플렉슬, ‘2024년 출판콘텐츠 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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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슬, '2024년 출판콘텐츠 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
플렉슬, ‘2024년 출판콘텐츠 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

교육 기술 기업 플렉슬(Flexcil)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출판콘텐츠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플렉슬은 공교육 디지털 학습을 위한 콘텐츠 제공 시스템 구축에 나서게 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접수를 받아 총 84개사, 88건의 지원을 받았다. 이후 기획력, 사업성, 개발과제의 우수성, 기대성과, 수행기업역량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플렉슬을 포함한 4개사만이 최종 선정되었다.

플렉슬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플렉슬 for 에듀케이션’에 연계된 콘텐츠 제공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출판사의 콘텐츠를 공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전자칠판, iOS와 Android 태블릿, 크롬북 등 다양한 OS 환경에서 구동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

한국의 초중고 학교에서는 여러 종류의 디바이스가 혼재하여 사용되고 있으며, 한 학교 내에서도 이종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비율이 57%에 달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플렉슬의 시스템은 교사와 학생들이 디지털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이번 선정에 대해 “플렉슬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공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플렉슬은 전자책 플랫폼 스콘(SCONN)을 통해 NE능률, 쎄듀, 마더텅, 대성학력개발연구소, 메가스터디북스 등 주요 교육 출판사들의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 계약된 출판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선정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또한, 스콘 전자책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도 큰 역할을 했다.

플렉슬은 이미 국내 500개 이상의 학교에 무료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경기 에듀테크소프트랩 실증사업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교사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계획이다. 이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더욱 개선하여 실제 수업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플렉슬은 오는 11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교육에서의 디지털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출판사들의 콘텐츠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교육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교과서 개발사 및 교육 출판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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