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격한 홍준표 “여의도에 동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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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삼국지에 나온 동탁에 비유하며 저격했다.

19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의 차베스였는데, 여의도에 가서 동탁이 됐다”며 “민심은 총선 이겼다고 그렇게까지 독주하면 안 된다고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자기 뜻에 반하는 정치인, 판사, 검사, 공무원, 기자 모두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국회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는 현대판 동탁이 탄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면 오래 가지 못한다”며 “한나라를 농단하던 동탁도 여포의 칼날에 이슬처럼 사라졌다. 동탁을 처단해줄 여포를 기다리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탁은 중국 후한 말의 군벌로 삼국지에서는 잔인한 형벌과 포악한 성격이 그대로 표현돼 악인의 대명사로 전해진다. 그는 왕윤과 여포에게 죽임을 당했다.

홍 시장은 이후 다른 글을 통해 “동탁체제가 아무리 공고해 본들 그건 20% 남짓한 극성 좌파들 집단의 지지일 뿐”이라며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어버이 수령체제로 치닫는 민주당을 보면서 나는 새로운 희망을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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