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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하루 만에 3만원 넘게 하락…순금 한 돈 89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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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시세
오늘의 금시세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국내 금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며 순금 한 돈(3.75g) 가격이 90만 원 아래로 내려왔다.

한국금거래소가 10일 발표한 시세에 따르면 순금 한 돈을 구매할 때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기준 89만8,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만1,000원(3.45%) 하락했다.

판매 가격 역시 하락했다. 금을 거래소에 판매할 경우 한 돈당 75만 원으로 전일 대비 2만7,000원(3.6%) 떨어졌다.

18K와 14K 금 제품 시세도 동반 하락했다. 18K 금은 한 돈 기준 55만1,300원으로 1만9,800원(3.59%) 내렸고, 14K 금은 42만7,500원으로 1만5,400원(3.6%) 하락했다.

귀금속 시장에서는 금뿐 아니라 백금과 은 가격도 약세를 나타냈다.

백금은 구매 가격 기준 한 돈당 35만6,000원으로 전일 대비 2만1,000원(5.9%) 하락했다. 판매 가격은 28만9,000원으로 1만7,000원(5.88%) 떨어졌다.

은 시세 역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은 한 돈 구매 가격은 1만3,380원으로 전일보다 940원(7.03%) 하락했으며, 판매 가격은 1만980원으로 770원(7.01%) 내렸다.

시장에서는 최근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한 데다 달러 강세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가 안전자산 수요를 일부 약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요국의 금리 정책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중장기적으로 금에 대한 투자 수요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값이 단기 급등 이후 조정을 받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가 유지되고 있다”며 “실물 금 거래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국제 금 시세와 환율 변동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주요 귀금속 시세는 ▲순금 구매가 89만8,000원 ▲순금 판매가 75만 원 ▲백금 구매가 35만6,000원 ▲은 구매가 1만3,38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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