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 개가 된다” 충격 고백한 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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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인아가 최근 다소 충격적인 사진 한 장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20일 설인아는 자신의 반려견 줄리의 SNS 계정에 등장했다.

키우는 멈머가 성격상 개친구가 없을 때
견주가 개가 되어주세요.

설인아는 무릎을 꿇은 채 장난감을 입에 물고 줄리와 눈높이를 맞춰 놀아주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강아지는 무척 좋아하니 인간만 현타를 견디면 된다고 설명해 큰 웃음과 반려인들이 공감대를 샀다.

설인아의 반려견인 백구 줄리는 과거 설인아가 유기견 봉사를 하면서 만나게 된 진도 믹스로, 가족이 아니 다른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고, 강아지 친구들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런 줄리를 위한 설인아만의 특단의 놀이 방법이었던 것이다.

맨 처음 소파 밑에 숨어있던 줄리의 모습이 마치 ‘아기 천사’와도 같았다고 첫 만남을 회상한 바 있는 설인아. 줄리의 일상으로 가득 찬 줄리 전용 SNS 계정을 개설하는가 하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줄리와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반려견인 줄리 덕분에 설인아의 가족들에게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각각 따로 지내다가 줄리를 위해 다시 가까운 곳에서 지내고 있다는 것.

4시간 이상 줄리를 혼자 두지 않는 것이 철칙이라는 가족들. 설인아는 고된 일정 중에도 줄리의 산책을 틈틈이 시켜주고 있으며, 일정으로 바쁠 때는 인근에 사는 가족들이 줄리의 케어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2015년 KBS ‘프로듀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설인아는 이후 ‘나를 돌아봐’, ‘힘쎈여자 도봉순’, ‘학교 2017’에 이어 ‘철인왕후’와 ‘사내맞선’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에 등극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최세영, 온은유 1인 2역을 펼치며 또 한 번 호평을 받았으며, 올 9월부터는 내년 방영 예정인 MBC ‘노무사 노무진’의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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