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뭘 볼까] 연쇄살인마 앞에 놓인 덫..영화 ‘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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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트랩

‘식스 센스’를 비롯해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 등 초현실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공포와 스릴러의 경계를 넘나들어온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작품. 그러나 이번엔 가장 현실적인 모습을 담은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담아냈다.

10대 딸과 함께 인기 팝스타 레이디 레이븐의 콘서트를 찾은 쿠퍼. 하지만 콘서트는 자신을 잡으려는 경찰의 거대한 덫임을 눈치 챈다. 그는 최악의 연쇄살인마였다. 쿠퍼는 과연 3만여 관객의 틈새에서 300여명의 경찰이 포진한 공연장에서 어떻게 빠져나갈 것인가.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주인공 쿠퍼 역을 연기하는 조시 하트넷의 변신이다. 로맨틱하면서 도회적인 이미지를 지녀온 그가 섬뜩한 악역의 얼굴을 드러내며 또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그의 딸 역인 아리엘 도노휴는 최근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극중 팝스타 레이디 레이븐 역은 싱어송라이터이면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딸인 살레카 샤말란이 맡았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자신의 작품에 단역으로 얼굴을 드러내온 것을 넘어 이번에는 비교적 눈에 띄는 비중을 지닌 레이디 레이븐의 삼촌 역을 연기해 눈길을 끈다.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 출연 : 조시 하트넷, 아리엘 도노휴, 살레카 샤말란 / 제작 : 블라인딩 엣지 픽처스 /  배급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상영시간 : 105분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9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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