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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로뜨 갱스부르, 감정의 결을 따라 돌아오다… 파리, 밤의 여행자들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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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 샤를로뜨 갱스부르, 성장과 치유의 드라마로 귀환
이미지 = 제62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현장 (출처: 구글)
이미지 = 제62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현장 (출처: 구글)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신작 파리, 밤의 여행자들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할 감정 연기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번 작품은 오는 12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리, 밤의 여행자들은 이혼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엘리자베트’와, 삶의 경계에 선 떠돌이 소녀 ‘탈룰라’가 라디오 사연을 계기로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프렌치 드라마다. 정처 없이 흘러가는 인생 속에서 뜻하지 않은 만남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엘리자베트 역을 맡은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프랑스 국민 가수 세르쥬 갱스부르와 시대의 아이콘 제인 버킨의 딸로, 어린 시절부터 연기와 음악, 패션 전반에 걸쳐 예술적 역량을 발휘해온 인물이다. 15세에 귀여운 반항아로 세자르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안티크라이스트에서는 강렬한 연기로 제62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품에서 갱스부르는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중년 여성의 복합적인 감정을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그녀는 “엘리자베트는 감정을 숨기지 않는 인물이다. 나 역시 부끄러운 면모조차 숨기지 않고 연기에 담아내려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몰입을 전했다.

해외 매체도 그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Deadline Hollywood Daily는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우아함이 캐릭터를 완성시킨다”고 평가했고, ScreenAnarchy는 “삶의 변곡점 앞에 선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했다”고 전했다.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생로랑’, ‘루이비통’ 등의 브랜드 뮤즈로 활동하며 ‘프렌치 시크’의 상징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그의 감성적 깊이와 배우로서의 성숙함이 오롯이 담긴 또 하나의 대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리, 밤의 여행자들은 프랑스 파리의 밤을 배경으로, 길 잃은 두 인물이 함께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며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12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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