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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아내’ 한유라, 하와이서 돌연…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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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버티는 엄마의 하루
자주 오가는 ‘기러기 아빠’
삼성 직장인에서 예능인으로

출처 : 한유라 SNS
출처 : 한유라 SNS

하와이에서 홀로 아이들을 돌보며 지내고 있는 방송인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가 최근 현지 생활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SOS를 보냈다. 한유라는 10일 자신의 SNS에 “너무 힘들다”는 글과 함께 하와이 집에서 겪고 있는 불편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두 달째 고장 난 에어컨을 아무도 고쳐주지 않는 데다, 마침 전날과 당일에는 갑작스러운 단수까지 겹치며 고생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아침에 운동을 했는데 아직까지 샤워도 못했다”, “하루 종일 물이 안 나와서 밥도 못 했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출처 : 한유라 SNS
출처 : 한유라 SNS

결국 평소 거의 이용하지 않던 배달앱으로 저녁을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유라는 “4년 동안 거의 써 본 적 없는 배달앱으로 저녁을 주문했다”며 쌍둥이 딸과 함께 먹을 음식을 담은 배달 봉투 사진을 공개해, 익숙지 않은 환경에서 홀로 살림과 육아를 책임지는 고단한 현실을 짐작하게 했다.

쌍둥이 딸의 교육을 위해 미국 하와이에 거주 중인 한유라는, 남편 정형돈이 한국과 하와이를 오가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는 이른바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여유로워 보이는 해외 거주지만, 실제 일상은 생각보다 녹록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정형돈은 바로 연예계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먼저 공업고등학교 전자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후 KBS 공채 17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활동 영역을 넓렸고, 결국 메인 MC 자리까지 올라선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예능인이다. 처음에는 버라이어티 예능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개그콘서트’ 시절 여러 유행어와 인기 코너를 남기며 성공한 코미디언으로 자리 잡았다. 또 예능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무한도전’의 전신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하며, 큰 잡음 없이 선배 예능인들이 걸어온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출처 : 한유라 SNS
출처 : 한유라 SNS

정형돈과 한유라는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한유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와이에서의 육아 일상과 가족 이야기를 꾸준히 전하며 팬들과 소통해왔고, 이번 근황 공개를 통해 그 이면에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까지 함께 드러냈다. 정형돈 역시 SNS 대신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일반적인 기러기 아빠들과 달리 비교적 자주 하와이를 오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또 지난해 한 방송에서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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