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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특검 거부=범인” 발언… 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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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건희 특검 불출석
특검 “사실상 출석 거부”
과거 발언 재조명

출처: 국민의힘 제공
출처: 국민의힘 제공

김건희 특검팀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 소환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과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말해왔던 이 대표가 자신의 말과 반대되는 행동을 보인 것.

김건희 특검팀은 이 대표에게 출석일을 오늘(12일) 오전 10시로 통보했으나, 끝내 이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출처: 유튜브 ‘여의도재건축조합’
출처: 유튜브 ‘여의도재건축조합’

11일 특검은 “이 대표가 이달 중에는 출석이 어렵다는 사유로 사실상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라며 “과거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수행한 공천 업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12일에 출석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이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이 강서구청장과 포항시장 등의 공천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통화 녹음이 있다’라는 주장을 언론에 알린 것과 관련,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말한 ‘증거’가 직접 확인되어야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이 해결될 수 있다는 취지다.

특검은 이 대표와 이달 초부터 출석 일정을 협의했으나, 주말 조사 일정까지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가 거부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국민의힘 제공
출처: 국민의힘 제공

이와 같은 보도가 전해지자 이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건희 특검에서 저에게 출석을 요구했고, 제가 불응한다는 취지로 언론에 공표했다”라며 “애초에 공천 개입 수사 자체가 제 선제적 증언과 임의제출 자료에 근거해 이뤄진 것이다. ‘수사 비협조’라는 주장은 형식논리에도 맞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은 17일 윤 전 대통령 조사 전에 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였다. 결국 제 증언을 토대로 포항시장, 강서구청장 공천 개입 건을 윤 전 대통령에게 추궁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다”라며 “특검 측 사정이 그러하다면, 이미 저희 변호인이 제시한 일정대로 조사를 진행했으면 순탄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의원실 전체의 업무 부하가 크다. 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일정을 제시한 것은 합리적인 요구”라며 “또 이 사건을 담당해 온 변호인이 국외 일정으로 현재 국내에 부재중이다.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에 응하겠다는 것은 유별난 요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참고로 저는 최근 내란 특검에서 국회의원 출입 통제에 대한 서면 조사를 요청했을 때에도 바로 응했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이 대표의 모습이 과거 2021년 ‘대장동 게이트’ 관련 기자회견에서 “특검을 거부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첫 번째 의심 대상자이자 범인일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대비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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