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0만장 육박…’아바타: 불과 재’ 개봉에 활력 도는 연말 극장가

오는 17일 개봉하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새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연말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국내에서 개봉 전 예매량이 40만장을 육박하는 데 이어서 북미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바타: 불과 재’는 개봉을 이틀 앞둔 15일 오전 10시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로 74.1%(예매관객 39만명)의 예매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시각 10.1%의 예매율로 2위를 차지한 ‘주토피아2’를 비롯해 경쟁작들을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며 박스오피스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아바타: 불과 재’의 북미 흥행 전망도 밝다. 데드라인 스크린랜트 등 미국 영화 및 연예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9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해 3일간 1억1000 만 달러(1624억원)에서 1억3000만 달러(1920억원) 사이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22년 개봉한 전편 ‘아바타: 물의 길’의 1억3400만 달러(1979억원)보다 낮지만 ‘아바타: 불과 재’의 흥행에 긍정적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앞서 2009년 1편 ‘아바타’는 북미에서 7억8522만 달러(1조1600억원), 전 세계에서 29억2371만 달러(4조3186억원)를, 2022년 2편 ‘아바타: 물의 길’은 북미에서 6억8845만 달러(1조170억원), 전 세계에서 23억4347만 달러(3조462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1편 1333만명, 2편 108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흥행을 거뒀다.
‘아바타: 불과 재’는 첫째 아들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제이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가족 앞에 나타난 새로운 위기를 그린다. 이들 앞에 호전적인 나비족인 망크완 부족이 나타나 새로운 갈등을 그린다. 1편과 2편이 나비족과 인간의 대결을 그렸다면, 3편은 나비족과 나비족의 대결을 나비족과 인간의 대결과 함께 다룬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1편이 환상의 세계를 소개했다면 2편은 가족이 새로운 환경 물의 세계로 옮겨가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말한 뒤 ‘아바타: 불과 재’에 대해 “3편은 완결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캐릭터들이 도전과 고통, 어려움, 아픔을 거치며 그 안에서 완결되는 영화를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말 극장가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의 흥행에 이어 ‘아바타: 불과 재’의 치솟는 예매율에 힘입어 모처럼 활력이 돌고 있다. 이달 14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은 502만명으로 집계됐다. 2주간의 성적으로 지난달의 68%에 해당하는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여기에는 지난달 26일 개봉한 ‘주토피아2’의 흥행이 컸다.
‘주토피아2’는 도시의 역사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는 경찰관 주디와 그의 파트너 닉의 이야기로 이달에만 326만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537만명으로 올해 흥행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번 주 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567만명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토피아2’와 함께 올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던 ‘아바타: 불과 재’까지 개봉하면 월 극장 관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토피아2’와 ‘아바타: 불과 재’의 흥행을 바탕으로 월 관객 수가 1000만명을 넘을지도 관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