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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고 부르라고 강요한 소속사 대표 “솔직히 역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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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고 부르라고 강요한 소속사 대표 “솔직히 역겨웠다”

아이돌 그룹 오메가엑스의 멤버 휘찬이 자신을 둘러싼 ‘소속사 대표 강제추행’ 혐의를 벗고 마침내 진실을 밝혔습니다. 지난 수개월간 가해자라는 낙인 속에 고통받았던 휘찬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통해 억울함을 풀게 되었습니다.

편집된 CCTV와 ‘엄마’라 부르던 대표… 검찰이 본 진실은?

지난 10일, 서울동부지검은 휘찬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 없음’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이 공개했던 CCTV 영상이었는데요. 당시 전 대표 A씨 측은 휘찬이 자신을 강제로 추x했다며 영상을 공개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검찰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불기소 결정문에 따르면, 고소인이 제출한 영상은 원본이 아닌 6초, 9초, 11초 분량으로 교묘하게 편집된 파일에 불과했기 때문인데요.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전체 원본 제출을 요구했으나 고소인이 이에 응하지 않았고, 영상을 편집한 직원 역시 수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했다”라며 해당 영상만으로는 추행을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평소 A씨로부터 감내해야 했던 극심한 폭언과 욕설, 그리고 심리적 위축 상태에 주목했는데요. 검찰은 “CCTV 영상만 보더라도 고소인(A씨)의 요구나 압력에 따라 행위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명시했습니다.

“죽고 싶을 만큼 수치스러웠다” 휘찬이 털어놓은 그날의 공포

무혐의 처분 이후 지난 16일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한 휘찬은 그간의 참담했던 심경을 눈물로 고백했는데요. 그는 “경찰 조사 때부터 이미 범죄자로 낙인찍힌 기분이었다. 인생이 끝난 것 같아 너무 억울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휘찬은 사건 당일 상황에 대해 “단둘이 남은 자리에서 욕설과 협박이 이어졌고,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이 강요됐다”며 “너무 무섭고 수치스러워 도망치듯 자리를 벗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A씨의 가스라이팅 방식이었는데요. 휘찬은 “그 사람이 스스로를 ‘엄마’라고 부르며 애정 표현을 강요했다. 거부하면 ‘연예인 관두고 싶냐’는 말을 반복했다. 솔직히 역겨웠다”고 토로했습니다.

아티스트의 생사여탈권을 쥔 소속사 대표라는 지위를 이용해, 아들뻘인 멤버에게 부적절한 요구를 일삼았다는 주장은 연예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 대표 A씨의 화려한(?) 전적… 폭행 벌금형에 강제추x 송치까지

휘찬을 고소했던 전 대표 A씨는 이미 오메가엑스 멤버들에 대한 가해 혐의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인물입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미국 LA 투어 당시 멤버 재한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올해 7월 1심에서 벌금 50만 원을 선고받았었는데요. 당시 A씨는 “훈계였을 뿐”이라며 항소한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 혜화경찰서는 A씨가 해외 투어 중 오메가엑스 일부 멤버들을 강제추x한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입니다. 자신이 멤버들을 성x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와중에, 거꾸로 멤버인 휘찬을 성x행범으로 몰아 고소한 형국이 된 셈입니다.

아이피큐(IPQ)의 반격… “사회적 낙인, 무고죄 대응 검토”

휘찬의 현 소속사인 아이피큐 측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지난 11일 공식 입장을 통해 “휘찬은 어떠한 범죄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음이 검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졌다”며 “왜곡된 주장으로 한 아티스트의 인생을 망치려 한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휘찬 측은 전 대표 A씨를 상대로 무고 혐의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반면, 불기소 처분을 받은 A씨는 여전히 “사건이 끝난 게 아니다. 추가 증거를 확보해 이의신청을 하겠다”며 맞서고 있어 양측의 법적 공방은 2라운드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연예계 ‘위력’이라는 칼날, 이제는 멈춰야 할 때

이번 ‘오메가엑스 휘찬 사건’은 소속사 권력 관계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가스라이팅의 실체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휘찬은 오메가엑스의 메인 보컬 멤버로서, 이번 사태를 겪으며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팬들은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라며 그를 응원하고 있지만, 그가 입은 마음의 상처가 아무는 데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무고와 가스라이팅으로 얼룩진 이 사건의 끝에서 누가 진정한 정의의 심판을 받게 될지 대중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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