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언급’ RM, 해명하더니… 또 ‘돌발 발언’
컴백 의지와 함께 드러난 부담감
소속사를 향한 아쉬움 표현
방탄소년단의 현재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완전체 활동을 앞두고 해체를 언급해 논란이 일자 해명에 나섰지만,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또다시 소속사를 저격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단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RM은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만들고 싶다. 진짜 큰 게 온다”라고 말하며 컴백 이후를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제이홉 역시 “우리에게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공감했다.

그러나 대화는 자연스럽게 준비 기간의 부담으로 옮겨갔다. 지민이 “이 시간대가 가장 괴롭다”라고 토로하자, RM은 “회사에서 우리를 조금 더 보듬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꺼냈다. 진이 “그래도 여러모로 신경 써주고 있지 않나”라고 조심스럽게 반응했지만, RM은 “내가 이런 얘기를 잘 안 하는데도, 아쉬운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정 갈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준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이어진 RM의 발언들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앞선 라이브 방송에서 “2025년이 유독 길게 느껴진다”, “빨리 컴백하고 싶어 답답하다”며 활동 공백에 대한 갈증을 여러 차례 표현했다. 특히 “컴백 일정과 관련해 내가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라고 선을 그으며, 결정 권한이 소속사에 있음을 암시했다. 또 RM은 팀의 지속 여부를 두고 깊이 고민했던 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해체나 중단을 고민한 적도 많았다”고 털어놓으며, 활동 공백을 둘러싼 외부의 시선에 대한 부담도 함께 언급했다. 또한 그는 “왜 하반기에 아무 활동이 없었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지만, 모든 사정을 다 설명할 수는 없다”며 복잡한 상황을 에둘러 전했다.
해당 발언 이후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완전체 복귀를 앞둔 시점에서 멤버들의 솔직한 심경이 오히려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응이다. RM 역시 과거 라이브 이후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라고 해명하며 팬들을 걱정시킨 점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이후 ‘불타오르네’, ‘쩔어’, ‘피 땀 눈물’,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상남자’, ‘DNA’, ‘ON’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 음악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현재 전원 군 복무를 마친 상태로, 내년 상반기 새 앨범 발매와 대규모 투어를 준비 중이다. 데뷔 이후 정점의 시간을 지나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를 방탄소년단이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