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닥하세요” 김송의 거침없는 말 왜 박미선 SNS에서
“아닥하세요” 김송의 거침없는 말 왜 박미선 SNS에서
강원래의 아내이자 1세대 댄서 출신 가수 김송(52)이 다시 한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선배 방송인 박미선의 ‘공동구매 논란’ 사과문이 전쟁터가 됐는데요. 위로의 말을 전하려던 의도와 달리, 누리꾼과의 거친 설전이 욕설과 비아냥으로 번지며 김송의 언행을 둘러싼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박미선의 사과문에서 터진 예기치 못한 ‘댓글 전쟁’
박미선
사건의 발단은 지난 22일, 방송인 박미선이 올린 자필 사과문이었습니다. 박미선은 최근 유방암 투병 중 건강x품인 블루베리 착즙액을 공동구매하는 과정에서 “나도 아프면서 많이 먹은 제품”이라고 홍보했다가, 암 환자들에게 즙 형태의 식품이 위험할 수 있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고 고개를 숙였는데요. 논란의 중심은 박미선이었으나, 불씨는 엉뚱한 곳에서 튀었습니다. 평소 박미선과 친분이 두터운 김송이 해당 게시물에 위로의 댓글을 남기면서부터였습니다.
박미선 SNS
김송: “무슨 일 있으셨나 봐요. 신경 쓰면 스트레스가 제일 적이에요.”
누리꾼: “무슨 일인지도 모르면서 본인 공구나 신경 쓰세요.”
김송: “아닥(아가리 닥쳐라)하세요. 세금 잘 내면서 살고 있어요.”
누리꾼의 참견에 김송은 ‘아닥’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으로 맞받아쳤습니다. 이후 누리꾼이 김송의 인성을 지적하자 설전은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됐는데요. 김송은 “얼굴이나 달고 오세요”, “살 돈 없으면 OUT”, “배급 마렵겠어요. 그냥 배때기나 두들기며 사세요” 등 상대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천사 아내’ 김송, 왜 독설을 멈추지 않나
김송은 1996년 그룹 ‘콜라’로 데뷔해 이국적인 외모와 뛰어난 춤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그녀는,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클론의 강원래 곁을 25년째 묵묵히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김송의 SNS 행보는 이전과 사뭇 달랐습니다.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공동구매를 주업으로 삼기 시작한 이후, 그녀는 자신이나 가족, 혹은 지인을 향한 비판에 매우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왔는데요.
과거 마x 혐의로 재판 중이던 배우 유아인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가 비판하는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으며 최근에는 남편 강원래와 아들을 건드리는 악플러를 향해 “난 이제 쌍욕은 안 한다”고 선언하면서도, 상대에게 “배급 줄 테니 말해봐라”는 등 조롱 섞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박미선 사건에서도 그녀가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세금 잘 내고 있다”와 “살 돈 없으면 나가라”였는데요. 이는 자신의 경제 활동에 대한 과도한 방어 기제와 선민의식이 투영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김송은 최근 SNS를 통해 남편 강원래의 심각한 건강 상태를 공유하며 대중의 연민과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반신 마비 25년 차, 감각을 잃어 발톱이 빠져도 통증을 못 느끼는 남편의 부어오른 발 사진을 올리며 “우리 3식구는 아빠의 장애까지도 끌어안을 꿋꿋한 정이 있다”고 적어 많은 이를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가족을 향한 지극한 사랑과 헌신을 보여줬던 김송이 온라인상의 타인에게는 왜 그토록 잔인한 언어를 쏟아내는지에 대해 심리학적 분석이 뒤따르기도 하는데요. 오랜 간병 생활과 대중의 시선 속에서 쌓인 억압된 분노가 SNS라는 창구를 통해 왜곡된 형태로 분출되고 있다는 시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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