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정말 감사했어요” YG 떠난다
악동뮤지션 “정말 감사했어요” YG 떠난다
2012년 겨울, 앳된 남매가 ‘다리 꼬지 마’를 부르며 혜성처럼 등장했을 때, 누구도 이들이 K 팝의 지형도를 바꿀 거물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12년. 국민 남매 악뮤(AKMU)가 마침내 자신들의 뿌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 드넓은 바다로 돛을 올리는데요.
31일, 이찬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Goodbye YG(20132025). 신세 많이 졌습니다.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YG 사옥 앞에 도착한 커피차가 선명했는데요. 커피차 현수막에는 악뮤의 히트곡 제목을 인용한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감사했어요”라는 문구가 적혔습니다. 동생 이수현 역시 “YG 패밀리는 제 자랑이었고 덕분에 행복했다”라며 “새로운 여정을 떠나지만 늘 마음속 고향처럼 잊지 않겠다”라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YG 측에 따르면, 남매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에게 직접 쓴 손 편지를 전달하고큰절까지 올리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YG 패밀리”라는 약속과 함께, 필요할 땐 언제든 달려오겠다는 훈훈한 약속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수현의 폭탄 고백 “휴대폰 압수하고 한 달 합숙”… 왜?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노래방 옆 만화방’에 출연한 이수현은 계약 종료 이후의 파격적인 계획을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이수현은 “YG와 계약 종료 후 오빠(이찬혁), 트레이너 코치님과 함께 따로 숙소를 잡아 한 달간 합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들은 휴대폰도 보지 않고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할 계획이라는데요. 이수현은 이에 대해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기도 하고, 우리가 서로를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여정을 걸어가야 하기에 제대로 된 합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립 레이블’ 설립… 악뮤가 그려갈 곳
YG를 떠난 악뮤의 다음 행선지는 ‘독립 레이블’입니다. 이들은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신뢰를 쌓아온 전담 매니저와 함께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는데요.
그동안 YG 시스템 내에서도 높은 자율성을 보장받았던 악뮤지만, 독립 레이블에서는 기획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에 남매의 색깔을 더 진하게 투영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수현 #이찬혁 #악동뮤지션 #악뮤
다리꼬지마 노래AKMU(악뮤)201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