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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생”… 박지원, 김병기에 딱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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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병기 제명 촉구해
“가장 사랑하는 동생이었고”…
“당에서 제명해야 한다”

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제명이 필요하다고 촉구한 가운데, 그를 ‘사랑하는 동생’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김 전 원내대표와의 오랜 개인적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김 전 원내대표는 국정원 동료이자 제가 가장 사랑하는 동생이었고, 본인도 저를 큰형님이라 불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내 “눈물을 머금고 마속을 베는 심정으로 당에서 제명해야 한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원내대표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이런 문제는 누가 해명해도 국민들이 믿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를 통해 완전히 밝혀져야 하기에 자진 탈당을 요구하지만, 안 한다고 하면 정청래 대표가 제명 조치를 해야 한다”라며 “이것이 살신성인의 모습”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부터 각종 의혹과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 쿠팡 대표와 70만 원 상당의 호텔 오찬을 했다는 의혹, 대한항공으로부터 160만 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을 제공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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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보좌진에게 장남의 국정원 관련 업무, 특히 예비군 연기 문제를 대신 처리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함께 떠올랐다. 아울러 아내가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논란과 가족이 지역구 병원에서 진료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뒤따랐다. 여기에 더해 보좌진을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차남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을 통해 당시 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던 김경 후보(현 서울시의원) 측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취지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되며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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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 전 원내대표는 지난 5일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탈당과는 연결하고 싶지 않다. 당을 나가면 정치를 더 할 이유가 없다”라며 탈당과 관련된 질문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김 전 원내대표는 “제기된 의혹 중 대부분은 사실을 입증하는 데 오랜 시간이 안 걸린다. 강 의원 의혹이나 안사람(아내) 관련 건은 수사해 보면 명명백백히 밝혀진다”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이유 불문하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죄송하고 사죄드린다”라면서도 “국정에 방해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지만, 지금은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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