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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자오 감독 신작 ‘햄넷’, 아카데미 8개 부문 노미네이트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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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영화 '햄넷' 포스터
이미지 = 영화 ‘햄넷’ 포스터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영화 햄넷이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햄넷은 22일(현지 시각) 발표된 아카데미 후보 명단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캐스팅상,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까지 총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작품성과 완성도 모두를 인정받은 결과로, 본 시상식에서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햄넷은 세계적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아들을 잃은 후, 그 상실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해 햄릿을 쓰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와 그의 아내 아녜스 사이의 깊은 정서적 교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상실과 창작, 사랑과 회복이라는 테마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에서 감독상 등 3관왕을 차지했던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시 한번 감정의 깊이를 섬세하게 담아냈으며, 배우 제시 버클리와 폴 메스칼이 각각 아녜스와 셰익스피어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폴 메스칼은 애프터썬으로 202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만큼, 이번 연기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해외 매체들 역시 햄넷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AwardsWatch는 “기념비적인 영화적 체험”이라 평가했으며, The Contending은 “섬세하고 강렬하게 마음을 사로잡는다”, “완벽한 영화를 탄생시킨 클로이 자오 감독”이라는 리뷰를 내놓았다. KTLA는 “제시 버클리와 폴 메스칼의 경이로운 열연”이라며 두 주연 배우의 연기 호흡에 주목했다.

현재까지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54관왕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예술적 성취를 입증해온 햄넷이 아카데미에서도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햄넷은 2026년 2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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