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뮤지컬 ‘시지프스’, 약 3개월 여정 마무리…창작 뮤지컬 저력 입증

뉴스플릭스 조회수  
이미지 = [뮤지컬 시지프스] 공연 사진_제공 오차드뮤지컬컴퍼니
이미지 = [뮤지컬 시지프스] 공연 사진_제공 오차드뮤지컬컴퍼니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가 약 3개월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해 지난 8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재연 공연은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창작뮤지컬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여우조연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작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주목을 받았다.

작품은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 속 인물 뫼르소와 그리스 신화의 ‘시지프스’ 이야기를 결합해 새로운 서사를 구축한 창작 뮤지컬이다. 멸망 직전의 세계에서 버려진 네 명의 배우가 존재의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삶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작품은 고통스러운 현실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현재의 삶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현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탄탄한 창작진의 협업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추정화 작가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고, 허수현 음악감독과 김병진 안무감독이 참여해 서사와 음악, 안무의 조화를 완성했다. 강렬한 록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음악과 함께 시지프스의 언덕을 형상화한 경사로 무대, 강렬한 태양을 표현한 LED 연출 등은 강렬한 시각적 몰입감을 선사했다.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였다. ‘언노운’ 역에는 이형훈, 송유택, 강하경, 조환지가 출연했으며 ‘포엣’ 역에는 리헤이, 박선영, 윤지우가 무대에 올랐다. ‘클라운’ 역은 정민, 임강성, 박유덕, 김대곤이 맡았고 ‘아스트로’ 역에는 이후림, 김태오, 이선우가 출연해 개성 있는 연기와 가창력으로 작품의 세계관을 완성했다.

특히 1인 다역을 소화한 배우들의 섬세한 표현력은 작품의 철학적 메시지를 더욱 깊이 전달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언노운 역 이형훈은 “작품이 던지는 질문들이 공연을 거듭할수록 마음에 오래 남았다”며 “관객들이 작품의 메시지처럼 주어진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유택은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초연, 재연까지 작품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관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하경과 조환지 역시 작품이 던지는 철학적 질문과 관객과의 교감을 소중한 경험으로 꼽았다.

삶의 의미와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을 무대 위에 담아낸 뮤지컬 ‘시지프스’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메시지로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 속에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