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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문화재단, 전통예술 단체 ‘타루’와 협업…구 전역으로 무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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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금천문화재단이 전통예술 창작 단체와 손잡고 금천구 전역을 무대로 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공연장을 벗어나 주민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천문화재단은 전통예술 창작 단체 창작하는 타루와 함께 2026년 다양한 공연과 공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금나래아트홀 리모델링에 따라 공연장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금천구 곳곳으로 무대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금나래아트홀 상주단체 ‘타루’ 공연사진_‘귀명창 프로젝트(2024)’
사진 = 금나래아트홀 상주단체 ‘타루’ 공연사진_‘귀명창 프로젝트(2024)’

양 기관의 협업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창작하는 타루’는 판소리와 민요 등 전통 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창작 활동을 이어온 단체로, 다양한 실험적 작품을 통해 전통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왔다.

올해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세대별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 오는 4월 16일에는 블랙코미디 소리극 〈봉쥬르, 독퇴흐 크노크!〉가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을 전통 소리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구성했으며, 연출가 이철희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질 예정이다.

사진 = 금나래아트홀 상주단체 ‘타루’ 공연사진_‘두아:유월의눈(2024)’
사진 = 금나래아트홀 상주단체 ‘타루’ 공연사진_‘두아:유월의눈(2024)’

이어 10월에는 중국 고전을 재해석한 소리극 〈두아: 유월의 눈〉이 관객을 만난다. 해당 작품에는 서정완 연출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영유아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 〈동그라미, 세모, 네모〉와 함께, 금천구립가산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공연 〈소리 듣는 데이〉 등을 통해 전통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창작하는 타루’는 2001년 창단 이후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운현궁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예술 기반 창작 활동을 이어온 단체다. 2022년 KBS 국악대상 단체상, 2021년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상주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연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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