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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버틸 수 없었다” 한화 인내심 폭발, 김서현 2군행 결정에 팬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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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마지막 인내도 끝났다…김서현 2군행이 의미하는 진짜 경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경기가 없는 월요일인 2026년 4월 27일, 우완 투수 김서현에게 2군행을 전격 통보했습니다. 김서현 선수는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한화의 미래이자 핵심 자원입니다.

특히 지난해 69경기에 출전해 3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19년 만인 한국시리즈 진출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던 선수이기에 이번 2군행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보여준 기록을 살펴보면 김경문 감독으로서도 더는 지켜보기 힘든 한계점에 도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팀의 뒷문을 책임져야 할 투수가 마운드 위에서 자신감을 잃고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팀 전체의 승률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8이닝 16사사구의 처참한 성적표

김서현 선수의 이번 시즌 지표는 특급 유망주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저조합니다.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1세이브를 기록 중이지만, 평균자책점은 9.00까지 치솟았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제구력입니다. 단 8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16개의 사사구를 헌납했는데, 이는 이닝당 출루 허용률인 WHIP가 2.63에 달하는 기록입니다.

주자를 계속해서 내보내다 보니 위기 상황을 자초하게 되고, 4월 월간 평균자책점만 10.29에 달할 정도로 구위와 제구 모두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특히 지난 4월 26일 대전 NC전에서 3분의 1이닝 동안 홈런과 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장면은 김경문 감독이 결단을 내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부터 이어진 하향 곡선

김서현 선수의 부진은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기록을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해 10월 1일 SSG전에서 겪은 충격적인 난조가 기점이 되었습니다. 당시 승승장구하던 기세가 꺾이면서 좋았던 시절의 릴리스 포인트와 제구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도 평균자책점이 각각 27.00과 10.13을 기록하며 큰 경기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시즌 초반 어떻게든 김서현을 1군에서 활용하며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려 노력했으나, 반복되는 볼넷과 실점으로 인해 투수 본인뿐만 아니라 팀의 불펜 운용 전체에 과부하가 걸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2군에서 투구 폼을 교정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 선수 생명을 위해서도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리그를 덮친 칼바람과 28일 경기 전망

이날 1군 말소 명단에는 김서현 선수뿐만 아니라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SSG 랜더스의 베테랑 외야수 김재환 선수는 24경기 타율 1할 1푼이라는 극심한 타격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으며,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이호연 선수 역시 1할대 초반의 저조한 성적으로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날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로 잠시 이름을 올렸던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 코치도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각 팀의 라인업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KBO리그는 28일부터 창원, 수원, 대전, 잠실, 사직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새로운 주간 일정을 시작합니다. 한화는 김서현이 빠진 뒷문을 어떻게 메울지가 이번 주 SSG와의 대전 홈경기 시리즈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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