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홍일 기자 =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과 ‘웨일스 갱스터’ 오반 엘리엇이 함께 한국 UFC 팬들을 만난다.
UFC는 오는 5월 7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UFC SPORT 성수점에서 고석현과 오반 엘리엇의 합동 팬사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UFC 데뷔전에서 맞붙었던 두 선수가 이후 우정을 쌓아가는 특별한 스토리와 함께 마련됐다.
팬들은 현장에서 두 선수의 사인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참가 번호표는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배부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 행사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UFC SPORT 신상 의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반 엘리엇은 현재 고석현의 스승인 ‘스턴건’ 김동현의 초청으로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엘리엇은 “한국 사람들에게 이렇게 환대를 받을 줄 몰랐다”며 “진심으로 감동받았고 팬들과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석현 역시 “엘리엇이 한국에서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많은 팬들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두 선수의 인연은 지난해 6월 열린 UFC 경기에서 시작됐다.
당시 고석현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UFC 데뷔전에서 엘리엇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엘리엇이 패배를 인정하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넨 것을 계기로 두 선수는 가까워졌다.
이후 김동현이 지난 3월 UFC 런던 대회에서 엘리엇에게 한국 전지훈련을 제안하며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엘리엇은 “김동현 덕분에 한국에서 훈련할 기회를 얻었다”며 “한국은 아름답고 사람들도 매우 친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석현은 “엘리엇은 경기 전에도 신사적이었고, 함께 훈련하며 더 가까워졌다”며 “이제는 좋은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UFC 아시아 총괄 케빈 장 전무는 “경기에서 맞붙었던 선수들이 이후 서로 존중하며 우정을 쌓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 팬들에게 차세대 UFC 스타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석현은 세계 컴뱃 삼보 챔피언 출신으로, 2024년 한국 선수 최초로 UFC 오디션 프로그램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했다.
오반 엘리엇은 태권도 기반의 파이터로, 6세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했으며 현재 UFC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