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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한테 할 소리냐” 박문성, 전북협회장 발언에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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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민낯 보여줬다” 박문성, 백현식·서강일 발언에 탄식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최근 지역 축구협회장들의 잇단 발언을 두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박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는 17일 관련 영상을 게재하며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의 발언을 정면으로 지적했습니다.

발단은 서 회장이 KBS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 이영표 두 레전드가 K-축구 혁신위원회에 참여한 것을 두고 부적절한 표현으로 깎아내리면서부터입니다. 축구선수 출신이라는 경력만으로는 법과 사회를 논할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는데, 이를 접한 박문성 해설위원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백현식 회장에 이어 서강일 회장까지

이번 논란의 시작은 서 회장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앞서 백현식 부산축구협회장 역시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의 감독 선임과 사면 문제에 대해 큰 흠결이 없었다는 취지로 두둔하는 발언을 내놓아 논란이 됐습니다.

이어 서강일 회장까지 정몽규 전 회장의 재임 기간을 희생으로 표현하며 감싸는 모습을 보이자, 박문성 해설위원은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의 인식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짚었습니다. 그는 시도협회부터 협회 수뇌부까지 이어지는 구조적인 인식 수준을 문제 삼으며 깊은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무능한 리더가 만드는 두 가지 고통”

박문성 해설위원은 이번 사태를 두고 조직이 좋지 못한 리더를 두었을 때 겪게 되는 고통이 두 가지 있다고 짚었습니다. 하나는 무능력과 무개념으로 인해 조직의 이해관계가 소수에게만 집중되는 부정과 비리의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그런 능력 없는 리더에게 지배받아야 하는 구성원들의 고통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는 이번 발언들이 결국 한국 축구를 이끌어온 이들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라고 평가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나이 지적 발언에도 강하게 반박

특히 박지성과 이영표의 나이와 경험 부족을 문제 삼은 부분에 대해 박문성 해설위원은 크게 황당해했습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이 능력이나 자격과 무슨 관계가 있냐는 것이 그의 핵심 지적이었습니다.

시대는 이미 달라졌는데도 여전히 과거의 낡은 인식으로 조직을 이끌려 하다 보니 이런 논란이 반복해서 터져 나온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었습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한국 축구 행정 전반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파장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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