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또 악재? 무릎 이어 이번엔 이두근 통증…마운드 복귀 언제쯤
오타니 복귀가 늦어지는 진짜 이유…무릎 이어 이두근까지 말썽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2)의 투수 복귀 시계가 계속 늦춰지고 있습니다. 왼쪽 무릎 통증으로 마운드를 떠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최근에는 오른쪽 이두근 불편함까지 새롭게 나타나면서 재활 일정에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무릎 상태가 지난 불펜 투구 이후 오히려 나빠졌다고 언급하며, 예정됐던 추가 투구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릎 부담이 상체 쪽으로 전이되면서 이두근에까지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캐치볼-불펜 투구 반복, 그러나 복귀 시점은 안갯속
오타니는 지난달 애리조나전 선발 등판이 무릎 통증으로 취소된 이후, 캐치볼과 불펜 투구를 오가며 조심스럽게 몸 상태를 끌어올려왔습니다. 하지만 회복 속도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으면서 다저스 구단도 무리하게 일정을 앞당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지금 당장의 복귀보다 포스트시즌이 걸린 10월이 훨씬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타자로는 계속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부상자 명단 등재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사실상 불가능한 점도 투수 복귀를 더디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시즌 성적 여전히 압도적, 문제는 겸업 공백
부상 전까지 오타니는 투수로 14경기에 나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라는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타자로서도 시즌 100경기 안팎에서 3할에 가까운 타율과 20홈런 이상, OPS 9할 초반대를 유지하며 이도류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무릎 통증 여파가 타격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타율과 OPS가 소폭 하락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어, 완전한 컨디션 회복 전까지는 크고 작은 기복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MVP 레이스 흔들
투타 겸업 공백이 길어지면서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시즌 내내 0순위 후보로 꼽히던 오타니지만, 최근 마운드에서 이탈한 사이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4)이 꾸준한 활약으로 존재감을 키우며 오타니를 바짝 추격하는 분위기입니다.
다저스로서는 오타니의 완전한 회복이 팀 성적은 물론 개인 타이틀 레이스에도 직결되는 만큼,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재활 스케줄을 관리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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