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새 팀 물색 중” 감독이 직접 밝혔다, 그의 운명은?
‘결국 결별 수순’ 감독이 직접 인정…유럽 이적시장 마감 앞두고 급해진 새 팀 찾기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이끄는 세자르 페이쇼투 감독이 황희찬의 거취와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30일 페이쇼투 감독이 골키퍼 주제 사의 잔류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사실과 함께, 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와 황희찬이 현재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두 선수는 이미 1군 훈련에서 제외돼 별도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팀과의 결별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입니다. 감독이 공식적으로 선수의 이적 추진 사실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상당한 무게를 갖습니다. 시즌 개막 직후 이런 언급이 나왔다는 점도 팬들 사이에서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추락한 경기력, 예전의 황희찬이 아니다
현재 황희찬은 선수 생활 중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2025~2026시즌 그는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에 그쳤습니다. 불과 두 시즌 전인 2023~2024시즌에는 리그 29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몰아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하락세입니다.
이 기간 동안 잦은 부상과 감독 교체, 주전 경쟁에서의 밀림 등이 겹치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2024~2025시즌에도 21경기에서 2골에 머무는 등 최근 두 시즌 연속 공격 생산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인데요. 팀 내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는 선수임에도 성적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구단 입장에서도 매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부상 여파로 몸 상태를 완전히 끌어올리지 못한 점도 부진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팀은 강등, 선수는 전력 외…겹악재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소속팀 울버햄튼 역시 지독한 부진에 빠지며 지난 시즌 3승 11무 24패, 승점 20점으로 20위에 그쳐 EFL 챔피언십, 즉 2부리그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강등의 여파는 선수단 운영 전반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수익 감소에 대비해 구단은 대대적인 선수단 축소와 임금 구조 개편에 착수했고,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황희찬은 자연스럽게 매각 우선순위로 분류됐습니다.
이달 들어 1군 명단에서 제외된 채 별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은 사실상 전력 외 통보나 다름없다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5년 가까이 몸담았던 팀에서 이런 대우를 받게 됐다는 점에서 선수 본인이 느낄 심리적 부담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이번 여름은 그야말로 시련의 연속인 셈입니다.
새로운 행선지는 어디…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이제 관심은 황희찬이 어느 팀으로 향할지에 쏠려 있습니다. 현재 거론되는 행선지는 스페인, 독일, 튀르키예, 스코틀랜드 등 유럽 무대는 물론,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리그까지 폭넓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시간입니다. 유럽 주요 빅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은 오는 9월 2일 일제히 마감됩니다.
새 시즌이 이미 시작된 리그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황희찬은 촉박한 일정 속에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최근 몇 년간 내림세를 겪었던 만큼, 이번 이적이 그의 커리어에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시련의 시작이 될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떤 결말을 맞이하든 이번 여름은 황희찬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분기점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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