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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후손 배우 하영, 결국 중증외상센터 하차.. 日 넷플릭스서는 “공주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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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가운데 공개된 넷플릭스 일본 하영 헌정 영상

국내에서 거센 비판과 함께 활동 중단이 이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 재팬이 공개한 특별 영상이 또 다른 논란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영이 그동안 출연했던 넷플릭스 작품들의 주요 명장면을 모은 약 4분 분량의 단독 기획 영상을 게재한 것이죠.

영상 소개글에는 의연하고 단정한 자태가 인상적이며 자신만의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가는 배우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주연작뿐만 아니라 조연으로 잠시 등장했던 장면까지 꼼꼼하게 편집해 배우 개인을 집중 조명하는 구성을 선보였더군요.

국내에서 친일 행적 논란으로 모든 활동에 제동이 걸린 시점에 올라온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아함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의 냉소와 의도를 둘러싼 갑론을박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영상 댓글 창에는 당혹감과 분노가 뒤섞인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한국 대중이 친일 이슈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에 굳이 일본 지사에서 이런 헌정성 영상을 올린 의도가 무엇이냐는 지적이 지배적이었죠.

일각에서는 한국 시청자들과 기싸움을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날 선 반응부터, 배우의 뿌리를 챙겨주는 것이냐는 냉소적인 목소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플랫폼 내부의 국가별 소통 부재로 인해 벌어진 단순한 해프닝일 수도 있겠지만, 타이밍이 너무나 절묘해 불필요한 오해를 사기 딱 좋은 모양새가 되어버렸죠. 상황을 조금만 세심하게 살폈더라면 이런 불필요한 잡음은 피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대목입니다.

광고계 손절과 넷플릭스 차기작 하차로 이어진 여파

이번 일본 영상이 유독 큰 반발을 부른 이유는 현재 하영의 국내 연예계 활동이 사실상 올스톱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되고 모델로 나섰던 브랜드 광고들이 줄줄이 내려갔죠.

여기에 오는 10월 촬영을 앞두고 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새 시즌에서도 결국 하차가 결정되었습니다.

원년 멤버로서 합류가 기대되었으나 작품과 동료 배우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하차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죠. 이미 촬영이 막바지에 다다른 지상파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역시 편성 여부를 두고 방송사가 깊은 고심에 빠지는 등 파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능에서 언급한 가문 내력이 부른 거센 역풍

이 모든 사태의 시작은 방송에서 4대째 이어져 온 의사 가문의 내력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던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예능 프로그램 방영 직후 해당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당시 대표적인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했던 안상호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거센 비판이 쏟아졌죠.

과거 신문 인터뷰를 통해 극단적인 내선일체 생활 방식을 드러내며 식민 통치 체제에 협력했던 행적까지 수면 위로 드러나 대중의 실망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하영은 뒤늦게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고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지만, 싸늘하게 돌아선 여론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죠.

씁쓸함을 남기는 역사적 무지와 연예계의 현실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공인으로서 자신의 가족사와 역사적 배경을 방송에서 언급할 때 얼마나 깊은 주의가 필요한지 다시금 실감하게 됩니다. 본인이 직접 저지른 과오는 아니라 해도, 뼈아픈 역사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방송에서 가볍게 드러낸 언행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죠.

공들여 쌓아온 배우로서의 커리어가 한순간에 흔들리고 차기작에서 하차하게 된 현실은 개인으로서도 무척 뼈아픈 경험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해외 지사의 눈치 없는 콘텐츠 공개까지 겹치며 논란이 더 자극적인 방향으로 소비되는 현실이 무척 씁쓸하게 다가오네요. 개인적으로도 눈여겨보던 배우라 더욱 안타깝습니다.

진정성 있는 반성과 함께 역사를 올바르게 마주하는 성숙한 태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하영 #배우하영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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