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4,000억 벌었다” 호날두, 4년 연속 수입 1위…메시와 격차는?
호날두 4,000억 vs 메시 1,923억…축구 황제들의 수입 격차, 이 정도였다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전 세계 축구선수 수입 순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는 이번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습니다. 호날두는 올해 총 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000억 원의 수입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수입 구조를 보면 소속팀 알 나스르 FC에서 받는 연봉이 2억 5,000만 달러(약 3,316억 원)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후원과 개인 사업에서 나온 수익이 5,000만 달러(약 663억 원)입니다.
경기장 안과 밖에서 동시에 수입이 만들어지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뜻입니다. 누적 기록도 눈에 띕니다. 호날두는 올해 초 현역 스포츠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세전 통산 수입 20억 달러(약 2조 6,530억 원)를 돌파했습니다. 한 해 수입도 크지만 오랜 기간 정상급 수입을 유지해 왔다는 점이 이 기록의 핵심이죠.
메시 2위, 두 선수의 압도적인 독식 기록
2위는 1억 4,500만 달러(약 1,923억 원)를 기록한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습니다.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 CF에서 받는 수입이 7,000만 달러(약 928억 원), 그 외 활동에서 나온 수입이 7,500만 달러(약 995억 원)입니다. 메시는 구단 수입보다 외부 활동 수입이 더 큰 점이 특징인데요. 포브스는 메시가 내년에 호날두에 이어 통산 수입 2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두 선수가 같은 기록을 나란히 달성하게 되는 셈입니다. 이로써 호날두와 메시는 최근 13년 중 12차례나 1위와 2위를 나눠 가졌습니다. 세대교체 이야기가 해마다 나오지만 수입 순위에서만큼은 두 선수의 영향력이 여전히 절대적입니다. 팬들 입장에서는 오랜 라이벌 구도가 순위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음바페부터 야말까지
신성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레알 마드리드 CF의 킬리안 음바페가 1억 달러로 3위에 올랐고, 맨체스터 시티 FC의 엘링 홀란이 8,500만 달러(약 1,127억 원)로 4위,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7,600만 달러(약 1,008억 원)로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포스트 메시’로 불리는 FC 바르셀로나의 19세 라민 야말은 미국의 대형 브랜드들과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5,500만 달러(약 730억 원)를 벌어 6위로 단숨에 올라섰습니다. 10대 선수가 톱10 중반에 자리했다는 것은 그만큼 상업적 가치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이어 7위는 사디오 마네(5,400만 달러·약 716억 원), 8위는 주드 벨링엄(4,500만 달러·약 597억 원)이었습니다. 또 FC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은 4,200만 달러(약 557억 원)를 벌어 2023년 이후 처음으로 톱10에 다시 들었습니다.
리그별 희비,
라리가 강세와 사우디·프리미어리그의 부진
리그별 성적표는 엇갈렸습니다. 라리가는 음바페, 비니시우스, 야말, 벨링엄까지 4명을 톱10에 올리며 강세를 보인 반면에 오일 머니를 앞세웠던 사우디는 힘이 빠졌는데요. 카림 벤제마가 알 힐랄 SFC와 계약을 해지하며 빠진 영향으로, 사우디 소속 선수는 호날두와 마네 두 명뿐이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도 체면을 구겼습니다. 모하메드 살라가 튀르키예의 트라브존스포르로 떠나면서 프리미어리그 소속으로는 4위 홀란이 유일한 톱10 선수가 됐습니다. 선수 이동이 수입 순위 지형을 곧바로 바꾼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를 보여줬죠. 다음 시즌 이적 시장과 새로운 후원 계약에 따라 내년 순위도 달라질 수 있어 벌써부터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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