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한 번 갔다 왔어요”…열애설도 없었던 조세호, 깜짝 고백에 모두 경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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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도 없었던 조세호, 깜짝 고백에 모두 경악한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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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가 과거의 ‘결혼 생활’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13일 ‘소개팅 특집’으로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서는 소개팅 미션을 앞두고 멤버들이 얘기를 나누던 중 과거 장우영이 배우 박세영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사실이 언급됐습니다.

장우영은 ‘우결’에 함께 출연하면 미묘한 썸이 생기지 않냐는 질문에 “50%는 진심으로 이 사람과 마음이 생길 수 있다는 마음”이라며 “일만으로 하면 다 티가 난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완전히 사적으로 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러자 조세호도 “나도 과거 우결에서 그룹 피에스타 출신 차오루와 가상 부부였다. 서로 모르고 만났고, 한강에서 만나 하나둘셋 하고 얼굴을 오픈했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어 “차오루가 나를 보고 놀라더니 ‘제가 당신을 사랑해야 됩니까’라고 말했다. 내가 ‘미안한데 그래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MBC 캡처
MBC 캡처

이후 조세호는 실제로 차오루의 고향인 중국 장각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까지 촬영했는데 “부모님과 할아버지도 만났다. 차오루 할아버지께서는 진짜 감정이 들어가셔서 눈물을 흘리시더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김숙은 “그 정도면 사실혼이야, 얘 한번 갔다 온 거야”라고 거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그래서 어릴 때 그 방송을 봤던 저희 조카는 제가 진짜로 결혼한 줄 알고, 지금은 이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마냥 웃을 수만은 없던 사연을 함께 고백했습니다.

4년 만에 한국 방송에 모습 드러낸 차오루

MBC 복면가왕
MBC 복면가왕

한편 조세호와 가상 부부로 활약했던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 차오루가 최근 4년 만에 한국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1987년생 올해 나이 35세인 차오루는 중국 후난성 장자제시 묘족 출신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걸그룹 피에스타의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차오루는 뛰어난 한국어 실력과 넘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백종원의 제자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세호의 아내로 출연하는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2016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차오루는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고국 중국으로 돌아가 궁금증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4년 만에 MBC ‘복면가왕’을 통해 한국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차오루는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한국에서 계약 끝나고 중국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14년간 한국에서 일했는데 엄마 흰머리가 점점 많아지고 있더라. 엄마랑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돌아갔다”고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의 목표가 뭐냐”는 질문에는 “지금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다. 앞으로 부모님, 반려견과 여행 다니며 브이로그를 찍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호란에 이어…” 시청자 반응은 싸늘

MBC 복면가왕 캡처
MBC 복면가왕 캡처

하지만 16일 차오루가 출연한 ‘복면가왕’에는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2주 전에는 음주운전 삼진아웃 호란을 출연시키더니 이번엔 남중국해 판결 불복한 차오루를 출연시켰다”며 반발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중국인한테 한복 입힌 복면가왕 제작진은 정신차려라”, “중국 갔더니 돈벌이 안됐나?”, “‘복면가왕’ 출연자 부를 사람 더이상 없으면 폐지하길”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2016년 차오루는 웨이보를 통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하여 중국 정부의 입장을 옹호하는 글을 게시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 차오루 외에도 에프엑스의 멤버 빅토리아와 미쓰에이의 페이, 전 엑소 멤버 레이 등 한국에서 활동하던 중국 국적 연예인들이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한 항의성 글을 공개해 한국 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복면가왕 출연 논란에 대해서 차오루가 중국 내에서도 소수 민족 출신이라는 점과 기존의 호감 이미지가 더해져 그녀를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은데, 이들은 “차오루 진짜 오랜만이다”, “한동안 안보여서 궁금했는데 좋은활동 응원합니다”,”차오루 열심히 하는데 너무들 하시네”, “한국에서 가수활동하고 조세호랑 우결도했는데 뭐가 문제?” 등의 반응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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