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신내동서 횡단보도 건너던 보행자 사망…9일 갑자기 전해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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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내동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사망 사고가 났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9일 오전 5시쯤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있는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남성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80대 남성 보행자는 우회전하던 시내버스에 치였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80대 남성 보행자를 친 50대 버스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재 경찰은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당시 보행 신호 상태와 감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서도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를 낸 60대 굴삭기 기사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교차로에서 굴삭기를 몰다가 출근길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종선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받는 60대 굴삭기 기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송 부장판사는 “여러 사정을 종합해 보면 증거인멸 또는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현 단계에서 구속이 수사상 필요한 최소한의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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