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추돌 사고 내고 사라진 BMW 차주, 어디 갔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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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 사고 직후 화제 차량을 버려둔 채 사라진 운전자 A 씨가 스스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9일 남양주 북부 경찰서는 BMW 운전자 20대 남성 A 씨가 남양주에 위치한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새벽 1시 40분쯤 남양주시 평내동 국도에서 BMW 차량이 앞질러 가던 트럭을 들이박은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트럭을 몰던 60대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고, BMW 차량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 내부를 확인한 결과 BMW 운전자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경찰은 계속해서 A 씨와의 연락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에 경찰 측은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동향이 파악된 A 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왔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상처도 입은 것 같아 혼자 병원에 왔다”고 진술했다.

음주 운전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사고 전후 A 씨의 자세한 동선 및 행적과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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