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왕산 44㎝ 폭설…영동에 2∼7㎝ 눈 더 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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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전날까지 4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일요일인 21일에도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지난 20일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 차들이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다 / 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영동에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영동 지역에서는 5㎜ 내외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늦은 오후부터 영서와 늦은 밤부터 영동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내일(22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영서 2∼7㎝, 영동 1㎝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눈이 오지 않는 곳에서는 1∼5㎜ 내외의 비가 오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춘천 0.9도, 원주 2.8도, 강릉 0.4도, 동해 2.1도, 평창 1.6도, 태백 -3.5도 등이다.

낮 기온은 내륙 4∼7도, 산지 -1∼1도, 동해안 2∼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쌓인 눈으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강릉 왕산 44㎝, 강릉 삽당령 40.5㎝, 삼척 도계 38.8㎝, 고성 미시령 32.2㎝, 고성 향로봉 27.3㎝, 강릉 성산 26.9㎝, 고성 진부령 26.7㎝, 양양 영덕 25.8㎝, 인제 조침령 23.6㎝, 태백 22.9㎝, 홍천 구룡령 21.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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