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고 발생률 1위…낙상사고 예방법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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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지난 3년 간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10만 8759건으로 집계됐는데,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원인별로는 낙상 및 추락 사고가 3만 9256건(43.0%)으로 가장 많았던 만큼, 낙상 사고 예방법에 대해 짚어본다.

‘안전사고 예방’ 어린이 안전 체험 교육 / 연합뉴스
평상시 부모 및 보호자, 교사 등의 감독 및 안전 교육

되도록 아이들을 혼자 두지 않도록 하며, 지속적인 감독은 필수다. 또 아이들 스스로 주의하도록 평소 안전한 행동 습관을 가르쳐야 한다. 언제 어떻게 낙상 사고가 발생하는지 가르치고, 낯선 장소에서 뛰거나 오르내리는 등 무분별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꾸준히 교육해야 한다.

외출 시 안전한 신발과 의류, 안전 장치 등으로 보호하기

야외 활동이나 스포츠 활동 시에는 안전 장치를 꼭 챙겨주자. 헬멧, 보호대, 안전벨트 등이 포함된다. 기본적으로는 안전한 신발과 의류를 갖춰야겠다. 밑창이 미끄럽지 않고 안정적인 굽이 있는 신발이 좋겠다. 의류는 몸에 꼭 맞는 사이즈로 입고, 운동 시에는 상황에 맞는 착장이 필수다.

가정에서는 의자, 침대 등 가구를 창문 가까이 두지 않기

3~5세가 되면 가구 위로 기어 올라가 창문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잦아진다. 아이들이 밟고 올라설 수 있는 요소들은 되도록 멀리해야 한다. 의자, 침대, 소파 등이 여기에 속한다. 가능하면 가정 내 모든 창문에 안전 고리를 설치하거나 낙상 방지용 난간을 설치할 것을 권한다. 창틀이나 난간 위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난감이나 물건도 올려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계단에 오를 때 보호자는 반드시 아래쪽에서 걷기

계단도 추락 사고가 잦은 위험 장소 중 하나다. 계단에는 충분한 높이의 튼튼한 난간을 양쪽에 설치하고, 불필요한 물체나 물기가 없어야 한다. 계단 옆벽에는 어린이의 시선을 끄는 그림이나 사진 등을 걸지 않도록 한다. 또 어린이가 계단에 올라갈 때 보호자는 반드시 아래쪽에 걸어가며 주시해야 한다. 계단에 날카로운 부위 등 위험이 없는지 수시로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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