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리허설한다고 조명 쏴”… 싸이 ‘흠뻑쇼’ 민폐 논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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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심야 리허설 조명 논란

누리꾼 A씨가 공개한 사진 / 에펨코리아

가수 싸이의 ‘흠뻑쇼’ 콘서트 투어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벽에도 계속된 공연 리허설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는 한 누리꾼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흠뻑쇼 지금 시간에 조명 리허설 하는 게 맞냐”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과천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작성자 A씨는 “밤 10시부터 저런 조명 쏘는 게 맞냐. 커튼을 쳐도 빛이 들어온다”면서 “그냥 색깔별로 레이저 쏘고 등대 같은 돌아가는 조명 쏴서 잠을 못 자겠다”고 호소했다.

A씨는 “새벽 1시 30분까지 이러고 있다. 잠자게 해주세요, 싸이 형”이라고 하소연했다.

Instagram '42psy42'

누리꾼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경찰 신고에도 계속”

문제는 A씨가 경찰에 신고한 이후로도 리허설이 새벽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A씨는 “경찰 신고 후 새벽 3시 현황”이라는 추가 글을 통해 조명 리허설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잠들려는 찰나에 다시 조명 반짝하더니 저러고 있다”며 “돌아갈 때마다 빛이 다 들어오는데 경찰 신고하면 뭐하냐, 방향만 바꿔서 다시 쏘는데. 진짜 너무한다”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민폐라고 지적했다. 공연 주최 측이 공연 준비 때문에 인근 주민들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큰 공연장 주변에 살면서 불편을 피하긴 어려운 일이지만, 공연 주최 측이 지역 주민을 배려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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