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찰청 수사전담팀…음독한 할머니들의 집에서 유의미한 증거를 확보
경찰, 구체적인 감식 결과는 공개할 수 없어
경북 봉화군 복날 살충제 사건이 열흘이 된 가운데 경찰이 음독한 할머니들의 집에서 유의미한 증거를 확보했다.
24일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이같이 밝히며 구체적인 감식 결과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여성경로당 주변 다량의 폐쇄회로(CC)TV 분석과 경로당 회원 등에 대한 DNA 검사를 실시했다. 음독한 할머니 5명의 집에서는 사건 당일 입은 옷과 쓰레기 등을 수거해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인 지난 15일과 16일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 4명의 위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에토펜프록스, 터부포스 등 유기인제가 검출됐다.
지난 18일 입원한 할머니 A(85)씨에게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으나 성분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 4리 여성경로당 회원 5명은 초복 날인 지난 15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경로당으로 갔다. 이곳에서 A씨를 제외한 4명은 종이컵 등에 커피를 담아 마신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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