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포천병원서 육군 상병 숨진 채 발견
육군 3사단 소속 장병이 국군포천병원에서 사망했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3사단 소속 A 상병이 국군포천병원 화장실에서 의식 없이 발견됐다. 발견 직후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사망했다.
A 상병은 진료를 위해 국군포천병원에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구체적인 진료 내용은 개인정보이므로 공개할 수 없다”며 “현재 군 및 민간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망 원인 및 경위 등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군 사망사고
최근 군에서는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일 광주 남구의 한 사거리에서는 전역 전 휴가 중인 20대 육군 병장이 친구와 함께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60대 남성이 몰던 통근버스에 치여 22일 새벽에 숨졌다.
지난달 28일에는 경기도 지역 모 공군부대 영외 독신자 숙소에서 초급간부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제12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던 중 쓰러져 이틀 뒤인 5월 25일 사망했다.
세종시에 위치한 제32보병사단에서는 지난달 21 수류탄이 폭발해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국방부는 신원식 장관의 주재로 ‘사고예방을 위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군대 내 인명사고에 대한 미연 방지책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신 장관이 “안정적 부대 관리를 위해 불합리한 관행이나 부조리가 없는지 점검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병영을 조성해 달라”고 주문한 가운데 또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해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 장관은 당시 “교육훈련은 현장 중심의 실효적인 위험성 평가, 안전 수칙 준수, 위험예지 교육 등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해 시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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