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과 ‘자취’ 꿈꾸며 행복회로 돌리는 대학생들이 꼭 알아둬야 할 7가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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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

“친구랑 자취하려고!” 이렇게 말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십중팔구 같다. 

“너희들 그러다 절교한다”

무엇을 줘도 아깝지 않은 친구인데, 같이 살면 추억을 더 쌓을 수 있고 좋을 것만 같은데 왜 다들 말리는 걸까. 소중한 우정을 잃지 않고 싶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친구와 함께 자취방을 계약하기 전, 당신이 명심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봤다.

1. 위생 때문에 싸울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괜찮아 사랑이야'

청결에 대한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스스로에게 땀 냄새가 나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있고, 남에게서 나는 땀 냄새로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고 친구에게 엄마가 하듯 씻으라고 잔소리를 할 수도 없다. 이런 사소한 부분이 싸움의 원인이 된다.

2. 청소 때문에 싸울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위와 같은 연장 선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다. 설사 집안일을 분담한다고 해도 누구 한 명이 실천을 제대로 안 하는 순간 평화는 깨진다. 

처음엔 “내가 하고 말지”라며 넘기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쌓이는 분노를 주체하기 힘들 것이다. 

3. 생활패턴 때문에 싸울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아침형 인간인 친구와 올빼미족인 친구가 함께 산다는 것은 마음에 없는 사람과 결혼 생활을 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함께 살기 위해 최소 20여 년간 축적된 각자의 생활방식을 맞추기는 더욱더 어렵다.

그러니 아예 같이 살지 않는 것이 처음부터 답일지도 모른다.

4. 친구에게 애인이 생기는 순간 싸울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친구가 애인을 만드는 순간 함께 자취하는 생활은 달라진다. 가장 가깝고 소중한 존재가 생기는 것이니 말이다.

밤마다 끊기지 않는 전화 통화는 애교다. 그 애인이 자취방으로 놀러 오기 시작하기까지 한다면 상황은 최악으로 다다른다.

5. 서로의 가족 때문에 싸울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

친구의 가족이 지나치게 사랑이 넘쳐 사사건건 자취 생활에 간섭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자식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자취방을 찾은 부모님이 ‘빨래는 이렇게 해라’, ‘화분은 왜 여기 뒀냐’, ‘칫솔은 이렇게 걸어라’ 등 사소한 것에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친구의 부모님이다 보니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해 속앓이만 할 가능성이 크다.

6. 돈 때문에 싸울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반반으로 하면 문제가 없겠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친구가 월세를 늦게 줄 수도 있고, 달마다 다르게 청구되는 공과금을 매번 나눠 내는 것도 은근히 성가시다.

그뿐만 아니라 같이 살게 되면 샴푸나 휴지 같은 생필품과 식료품도 함께 나누게 되는데 이를 계산하는 것도 일이다.

친구가 휴지를 펑펑 쓰면 열이 오르다가도 막상 얘기하려니 ‘쪼잔한’ 친구가 되는 것 같아 참게 된다. 

7. 제대로 싸우지 못해 오히려 더 감정이 상할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보스를 지켜라'

매일 보고 살아야 하는 만큼 서운한 일이 생겨도 내색하지 않고 참을 일이 많다. 친구 또한 마찬가지다.

그렇게 둘 사이에 불편한 기류가 생기면, 제대로 풀지 못해 함께 살기 전보다도 훨씬 사이가 멀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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