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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자화상, 805억 원 낙찰…여성 작가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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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사진출처: 연합뉴스)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 ‘꿈(침대)’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천470만 달러(약 805억 원)에 낙찰되며 역대 여성 예술가 작품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기록은 2014년 조지아 오키프 작품의 4천440만 달러였다.

이번에 판매된 칼로 작품은 멕시코 정부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개인 컬렉션에서 출품된 것으로, 원소유주와 낙찰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칼로의 작품 대부분은 멕시코 국내에서 국가 예술 기념물로 지정돼 있어 해외 반출이 제한된다.

‘꿈(침대)’은 칼로가 공중에 떠 있는 침대에서 황금빛 덩굴 담요를 덮고 잠든 모습을 그렸으며, 침대 위에는 다이너마이트를 두른 해골이 배치돼 있다. 칼로는 멕시코 전통과 마술적 사실주의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했으며, 생전 남편 디에고 리베라보다 덜 알려졌으나 1970년대 이후 평가가 크게 높아졌다.

칼로는 2021년 자화상 ‘디에고와 나’가 3천488만 달러에 낙찰되며 중남미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전 기록은 리베라의 976만 달러였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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