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 팬덤 기반 마케팅…성장하는 태국의 젤리 시장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태국에서 젤리 및 젤리음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태국의 젤리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6~7%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6년에도 약 5%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 기존 단순 간식 시장에서 기능성 음료·라이프스타일 식품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태국 젤리 시장은 태국 식품기업 SNNP(Srinanaporn Marketing)의 대표 브랜드 ‘Jele(젤레)’가 약 70~80%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SNNP는 태국 대표 스낵·음료 기업 중 하나다. 전국 편의점·전통 소매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태국 음료기업 SAPPE의 ‘Gumi Gumi’, General Beverage의 ‘Vitaday’, European Food의 ‘Pipo Jelly Shake’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있다.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브랜드는 태국 유명 유튜버 채널 ‘Bearhug’ 운영진이 론칭한 ‘Sunsu 젤리’이다. ‘제로 열량 곤약젤리’를 중심으로 Gen Z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 대형 브랜드들도 Zero Sugar·기능성 젤리 제품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팬덤 기반 마케팅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Jele는 태국 연예인을 활용한 팬미팅·굿즈 마케팅을 운영 중이다. Sunsu 역시 태국 인기 T-POP 아이돌 그룹 BUS·4EVE 포토카드 랜덤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랜덤 카드·수집형 굿즈를 활용한 ‘팬덤 소비’가 식품 구매를 견인하는 사례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또한 냉장 시 젤리, 냉동 시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는 ‘2-in-1’ 제품, 기능성 젤리, 젤리소다 등 경험형 제품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