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리얼푸드] 세포의 청소 시스템 돕는 여름 보양식은?

REAL FOODS 조회수  

연어와 콩을 올린 지중해식 보울 [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찜통더위’를 버티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다면, 일명 ‘세포 보양식’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버섯·두부·베리류 등으로 채우는 영양 한 그릇이다. 값비싼 보양식보다 저렴하게 ‘저열량 고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웰빙식에서 주목받는 세포 보양식은 ‘건강한 세포가 건강한 삶의 시작’이라는 원리에서 출발한다. 세포의 ‘오토파지(autophagy·자가포식)’ 기능도 포함한다. 일본 과학자 오스미 요시노리는 오토파지를 규명한 공로로 201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오토파지는 세포들이 손상된 단백질 등을 분해한 후 다시 에너지로 쓰는 과정을 말한다. 고장 난 부품을 뜯어내고 이를 재활용하는 작업이다. 에너지 대사와 세포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보고서(KISTI ReSEAT 분석리포트 2011)에 따르면 세포의 오토파지 작용은 염증 세포를 줄이고 항노화 효과를 낼 수 있다.

오토파지 유도를 위해선 ‘이른 저녁 먹기’ 같은 일정 시간의 단식과 숙면, 운동, 그리고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특히 버섯과 콩, 채소, 해조류, 베리류에 함유된 생리활성 성분이 미치는 영향은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버섯과 콩에 풍부한 스페르미딘(Spermidine)과 오토파지 활성과의 연관성을 확인한 오스트리아 그라츠대학교 논문(Autophagy 2018)이 있다.

두부와 버섯 등을 넣은 요리 [123RF] 오토파지처럼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는 음식으로는 채소 샤브샤브, 두부 미역국, 지중해식 보울, 베리류를 올린 그릭요거트 등을 꼽을 수 있다.

채소 샤브샤브는 버섯, 두부, 청경채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두부를 넣은 미역국이나 케일, 연어, 렌틸콩이 들어간 지중해식 보울도 좋다. 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는 세포막 구성과 세포 기능 유지에 중요하다.

아침 식사로는 블루베리·라즈베리· 딸기 등의 베리류를 올린 무가당 그릭요거트를 추천한다. 국제 학술지(Food Funct 2023, Annals of Palliative Medicine 2020)들이 다룬 두 개의 중국 논문을 종합하면, 베리류에 많은 폴리페놀은 오토파지 신호 경로를 자극하고, 항노화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정은 365mc 지방줄기세포센터 대표원장은 “여름철 보양은 삼계탕처럼 특정 음식에만 의존해 한 번에 많이 섭취하기보다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단백질, 채소, 수분을 균형 있게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포 건강과 관련해 연구되는 성분도 특정 음식 하나의 효과로 해석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단에도 무기력함이 이어진다면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의료적 접근인 비타민 주사나 지방줄기세포를 포함한 SVF 정맥주사 등은 전문의 상담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1
0
+1
0
+1
0
+1
0
+1
1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