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목적으로 만난 남녀…함께 마약 투약 후 “남자가 성폭행한다” 자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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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목적으로 만난 남녀가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다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둔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및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하고, 20대 여성 B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수갑을 나눠 착용한 남녀 / ozgur_oral-shutterstock.com

이들은 지난달 22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호텔에서 성매매 목적으로 만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B 씨에게 성매매 명목으로 돈을 제안했다.

이후 호텔에서 만난 이들은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고, A 씨는 성관계를 시도했다.

한 남성이 카드키를 이용해 호텔 방을 열고 있다. / VTT Studio-shutterstock.com

이때 B 씨는 ‘남자가 성폭행하려는 것 같다. 빨리 와달라’며 112에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호텔 객실 테이블에서 주사기 뚜껑, 침대 밑 소형 금고에서 246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 7.379g과 주사기를 발견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들은 마약 검사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수갑을 나눠 착용한 남녀 / ozgur_oral-shutterstock.com

또 A 씨는 타 지역에서 다른 마약 관련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약 범죄에 경악을 표하며 우려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마약과의 전쟁 선포해야 할 듯”, “마약 사범은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마약 관련 기사 요즘 자주 본다. 무섭다”, “갑자기 왜 이렇게 마약이 퍼진 거지. 조사해야 한다” 등 댓글을 남겼다.

계속된 마약 범죄 소식에 네티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 창

한편 지난 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를 제조·유통한 20대 남성 C 씨 등 8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줄줄이 검거했다.

이 일행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주택에 마약 공장을 차리고 이곳에서 마약류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들은 유명 식당과 카페가 늘어서 있는 곳에서 버젓이 마약 공장을 운영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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