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듀얼 스크린 시대” 에이수스 ‘젠북 듀오’ 등 2024년 신제품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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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으로 작업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역시 큰 화면이겠다. 최근에는 문서 작업 외에도 사진, 동영상 편집 등 다양한 작업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멀티 태스킹이 대세가 되면서 빠른 처리 속도, 그리고 휴대성까지 강조되는 추세다.

PC 전문 제조사 에이수스(ASUS)는 이런 사용자 니즈에 발맞춰 듀얼 스크린이라는 개념을 채용했다. 전통적으로 키보드가 아래에 있는 노트북 하판도 상판과 마찬가지로 14인치 터치 OLED 디스플레이로 채웠다. 펼치면 20인치에 가까운 19.8인치 화면으로 작업이 가능한 셈이다.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24 에이수스 신제품 프리뷰 이벤트’에서 잭 황 에이수스 코리아 지사장은 “2024년은 AI PC가 등장과 함께 PC 시장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해”라며“PC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이수스 역시 AI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인텔과 협력, AI 기반 신제품들 외에도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들이 꿈꾸는 다양한 2024년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에이수스 신제품 프리뷰 이벤트’에 잭 황 에이수스 코리아 지사장이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이날 공개된 에이수스 ‘젠북 듀오(DUO)’에는 지난해 인텔이 선보인 새로운 CPU인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울트라 9 185H, 7 155H)가 탑재된다. CPU와 GPU 성능은 물론, 신경망 프로세서 유닛(NPU)가 내장돼 이전 세대 CPU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최원혁 인텔 코리아 상무는 “인텔 울트라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PC는 전력 효율도, 그래픽 성능도 크게 향상된 부분도 체감할 수 있겠지만 가장 큰 부분은 역시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연 첫 번째 프로세서일 것”이라며 “물론 현재까지는 영상이나 그래픽 작업 앱 성능 향상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긴 하지만, 인텔 코어 울트라 PC를 사용하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의 경우 인텔 코어 i7-1370p 대비 약 2배, 라이트룸은 AI 포토 에디팅 기능을 사용했을 때 약 2.5배 더 빠른 체감 속도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젠북 듀오는 14인치 터치 OLED 디스플레이 2개를 활용, 총 5가지 모드로 사용 가능하다. 기본 제공되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포함, 하판에 키보드를 올려 사용하는 ‘노트북 모드’부터 하판 아래 내장된 킥 스탠드를 활용해 위아래 화면을 보면서 사용하는 ‘듀얼 스크린 모드’, 또 마치 책을 펴놓은 듯 좌우로 화면을 펼쳐 최대 19.8인치 화면을 바라보며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 또 화면을 함께 바라보는 ‘공유 모드’, ‘랩탑 모드’ ‘데스크탑 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14인치 터치 OLED 디스플레이 2개, 총 19.8인치 대화면으로 작업이 가능한 에이수스 ‘젠북 듀오’ 듀얼 스크린 모드로 작업하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탈부착형 키보드에는 터치패드가 탑재돼 있다. ‘포고 핀(Pogo Pin)’ 디자인을 채택해 탈부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충전 없이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여섯 손가락으로 가상 키보드를 불러들여 물리 키보드 없이 사용도 할 수 있다. 터치 디스플레이를 최대한 활용, 키보드 위 상단에 유틸리티를 배치하거나 가상의 키보드와 터치 패드 공간을 1대 1로 나눠 여유있게 사용 가능하다.

에이수스 젠북 듀오는 인텔 울트라 9 프로세서 탑재 모델이 289만9천 원, 울트라 7 모델이 249만9천 원에 출시된다.

한편, 에이수스는 젠북 듀오 외에도 2024년 컨슈머 및 게이밍 신제품 라인업도 함께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에이수스 젠북 14 OLED를 시작으로 젠북 13 OLED, 비즈니스용 제품인 엑스퍼트북 B9, 크롬북 플러스 CCX54 등이 소개됐으며 게이밍 라인업에서는 TUF, 스트릭스, 제피러스 시리즈 등 신제품들이 올 상.하반기 출시 대기 중이다.

임상일 에이수스 코리아 컨트리 서비스 매니저가 2024년 에이수스 서비스(AS)와 관련, 전국 340개 롯데 하이마트와 연계한 수리 접수 서비스와 택배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AS 지원도 이전보다 대폭 향상됐다. 에이수스는 국내 대표 가전양판점 ‘롯데 하이마트’와 손을 잡고 중앙수리센터를 기점으로 서울 45개(내방센터 4개), 경기도 84개 등 대전·광주·부산·제주도 포함 총 340여개 하이마트와 연계해 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 에이수스의 전국 12개 내방 센터도 올 하반기까지 25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기존 택배 접수 방식도 에이수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접수하면 롯데 하이마트 CS 마스터 기사가 집에 내방해 직접 제품을 수거해가는 형태로 바뀐다. 방문 출장 서비스도 운영된다. 에이수스 콜센터에 접수하면 최대 2시간 이내로 엔지니어가 배정, 제품 상태를 사용자와 파악 후 방문 날짜를 조율해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해당 서비스는 에이수스 노트북 제품군만 해당되며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와 같은 에이수스 제품군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황 지사장은 “이날 에이수스의 지역 서비스 매니저가 직접 롯데 하이마트와 협력을 통한 AS 강화 발표는 우리가 얼마나 한국 시장과 유저들을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의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상일 에이수스 코리아 컨트리 서비스 매니저 역시 “국내 에이수스 고객분들이 AS와 관련해 불만과 더불어 개선책을 빠르게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고객분들이 가진 불만 사항에 대해서 마음을 해아려 전사적으로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특히 올 상반기 서비스 부문 개선과 함께 에이수스가 시원하게 답해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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