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 대중교통공사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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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SAPTCO)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네이버의 기술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화석 연료 산업 비중을 줄이고 관광·비즈니스 허브로 진화) 달성을 위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6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왼쪽)와 칼리드 알호가일 사우디 대중교통공사 대표(CEO), 앞줄에는 왼쪽부터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아흐메드 알 조하니 DMS 대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Global DX&Innovation 부문장 [사진=네이버]

사우디 대중교통공사는 자회사 DMS를 통해 사우디 전역에서 버스와 장거리 버스, 기타 차량 약 8000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디지털트윈 기반의 HD지도(차량용 고정밀지도)와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홤으로써 교통 인프라 개선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사우디 대중교통공사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위한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AI 기반 지능형 CCTV를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지능형 CCTV의 경우 탑승자와 운전자 인식을 비롯해 네이버의 클로바 비전 기술을 활용해 얼굴 인식을 통한 요금 결제 등의 방안이 폭넓게 논의 되고 있다.

칼리드 알호가일 사우디 대중교통공사 대표(CEO)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지능형 교통 시스템과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신기술과 AI 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우디 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앞으로도 사우디 내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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