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콘텐츠’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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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모펀드(Fund of funds)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14일 공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사진=과기정통부]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는 과기정통부와 문체부가 공동으로 출자해 신규 조성하는 펀드다. 지난 13일에 정부가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의 핵심 과제다.

펀드는 중소·벤처기업 투자로 한정되는 기존 모태펀드와 달리, 민간이 지식재산권(IP) 기반 대형 콘텐츠에 운용상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양 부처는 최근 자본과 IP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환경변화를 고려해 국내 콘텐츠 제작사의 자금 조달에 뜻을 모았다.

과기정통부가 350억 원, 문체부가 450억 원, 민간자금 1200억 원 등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총 6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2024~2028년) 총 1조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14일부터 2주간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8일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오는 4월 중 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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