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대폭 할인”…배민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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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이 구독제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쿠팡과 요기요에 이어 배민까지 ‘멤버십’을 선보이면서 배달앱 3사 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로고 [사진=우아한형제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앱에서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배달비 할인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클럽’은 음식 배달에 특화된 구독제”라며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요금, 이용 방식 등은 추후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출시 전이지만 배민클럽의 기본 혜택으로 알뜰배달 기본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등을 내걸었다. 알뜰배달은 배달 노선이 비슷한 주문을 묶어서 배달하는 서비스다.

배달원(라이더)이 한 번 배달할 때 주문 1건만 소화하는 한집배달이 배달비를 조금 더 부담하더라도 음식을 빠르게 받아보려는 수요를 공략한 것이라면 알뜰배달은 한집배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 경감 효과를 노린 점이 다르다.

이와 함께 배민클럽을 이용하면 가게가 설정한 최소 주문 금액 이상이면 1인분만 주문해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다른 쿠폰을 동시에 써 추가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민이 구독제 서비스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배달앱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배민도 경쟁사들에 이어 구독제 서비스를 내놓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쿠팡이츠는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 구독자를 대상으로 묶음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 구독자에게 10% 할인을 제공하면서 요기요와의 이용자 격차를 크게 줄인 바 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쿠팡이츠의 월간활성화이용자(MAU)는 약 625만명으로, 요기요(570만명)를 제쳤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요금은 월 7890원이다.

요기요도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를 운영하고 있다. 요기패스X 구독자를 대상으로 최소 주문금액과 횟수 제한 없이 무료 배달을 제공한다. 오는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요기패스X의 이용 요금을 월 4900원에서 2900원으로 할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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