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메뉴’ 개념부터 개발 방법까지…배민에서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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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메뉴의 개념 정리부터 개발 방법까지 전수하는 ‘돈 버는 가성비 메뉴’ 캠페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이 캠페인은 최근 고물가 현상 속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한 ‘가성비’를 외식업에도 적용하고자 마련했다. 가성비 메뉴가 생소한 사업자의 이해를 돕는 것부터 직접 가게에 적용할 수 있는 메뉴 개발 등 전방위로 경영을 돕는다.

배민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벼운 한 끼’를 가성비 메뉴 콘셉트로 잡았다. 여기에 사업자가 각자 상황에 맞게 메뉴를 구상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분화했다. 배부른 가성비(가격 대비 양이 푸짐), 건강한 가성비(가볍고 건강한 메뉴), 1인 가성비(시그니처 메뉴 1인 맞춤 구성), 시간 한정 가성비 등 4가지다.

메뉴 소개와 성공 사례, 노하우 등은 배민외식업광장 사이트에 ‘이달의기획’ 시리즈로 제작된다. 가성비 메뉴로 인기를 얻은 업체 대표들의 인터뷰를 다루고 외식업 전문가들의 조언을 전한다. 이를 모두 읽으면 참여할 수 있는 상품 증정 퀴즈 이벤트도 연다.

상권과 상황에 따른 가게별 자가 진단 방안도 안내 받을 수 있다. 메뉴별 표준 레시피와 원가, 판매량 등을 기반으로 그에 맞는 적정 메뉴를 분석해준다. 1인 가구가 많은 상권의 사업자라면 3~4인용 닭볶음탕보다 1인분으로 소분한 메뉴 구성과 가격을 제안하는 식이다.

배민은 상권·고객 맞춤 ‘가성비’ 메뉴를 만들 컨설팅 참가자도 모집한다. 배민이 7주 동안 가게의 메뉴 분석·진단, 개발, 판매까지 밀착 지원한다. 배민을 이용하는 사업자는 오는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총 15명을 선정한다. 참여 사업자의 메뉴 구성과 판매 후기는 누구나 참고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센터장은 “앞으로도 사업자의 경영 효율화를 돕는 정보·교육, 컨설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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