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공모 투자금 1/3은 건물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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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운영 자금 중 1/3에 해당하는 964억 원을 시설 자금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를 통해 조달 예정인 자금은 3364억 원으로, 시설 자금이 964억 원, 운영 자금이 2400억 원이다. 

우선 운영자금은 기존 IP 강화를 위해 니케 IP에 매년 약 150억 원씩 4년간 660억 원, 스텔라 블레이드에도 같은 금액인 660억 원, 그리고 신규 IP 게임인 프로젝트 위치스 등 신작 게임 개발 및 IP  매입에 1010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시설 자금에는 개발 인력 증가에 따른 근무 환경(사억 등) 구축을 위해 2025년 부터 매년 약 300억 원씩 964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시프트업 공모자금 운영 계획 
시프트업 공모자금 운영 계획 

시프트업은 2025년부터 IP 확장과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규모 확대에 따라 인력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고, 2027년 기준, 임직원 총원은 약 550명이 될 것으로 예상햇다. 이에 따라 현재 임차하여 사용 중인 본점 오피스에 대한 확장 방안으로, 본점 소재지 부근의 사옥 건립을 위한 시설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설투자 비용은 당사의 인력 규모, 업무 편의성 등이 우선 검토 사항임에 따라, 최근 상장사가 공시한 ‘서울 강남권’ 소재 사옥 구축을 위한 아래 시설투자 사례를 참고하여, 총 비용 964억원(제반비용 포함)으로 책정했다. 

니케 및 스텔라 블레이드 운영비용 660억 원보다 약 300억 원 많은 금액이다. 투자금의 약 1/3을 건물 사옥을 구매하는데 사용하는 것이다. 

시프트업이 입주해 있는 강남 사옥
시프트업이 입주해 있는 강남 사옥

시프트업이 서울 강남권 사옥 구축 시설투자 사례로 든 것은 2024년 직원 500명인 A사의 경우 858억 원에 강남구에 토지, 건물을 매입했고, 389명의 B사는 793에  과천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다고 되어 있다. 

넷마블과 펄어비스가 과천지식정보타운 신사옥에 투자한 금액은 각각 2,738억 원, 1,507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넷마블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2,738억 원을 들여 R&D 센터를 세운다.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다. 

펄어비스 사옥 /펄어비스
펄어비스 사옥 /펄어비스

 한편 시프트업이 선보일 신작은 2017년 출시할 예정인 ‘프로젝트 위치스’다. 서브컬처 장르의 게임으로,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2~3년 주기로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추가할 계획임에 따라, 각 프로젝트마다 개발 기간 4~5년, 개발인력 약 100~150여명 수준의 정원을 고려하여,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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