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넥슨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콘텐츠 진행과 최적화 등 여러 측면에서 이용자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퍼스트 디센던트’의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출시 직전 최적화, 보안 등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테스트는 이날 오후 3시 59분 종료된다.
스팀 DB 집계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 최고 동시접속자는 3만1222명으로, 평균 동시접속자는 1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진행된 크로스플레이 오픈베타 테스트와 비교해 대대적인 콘텐츠 추가나 시스템 변경이 없었지만, 많은 이용자가 몰렸다.
또한 국내에서는 넥슨닷컴 플랫폼에서도 테스트가 진행된 만큼, 이를 고려하면 더 많은 이용자가 테스터로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테스트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이용자들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공식 디스코드 등을 통해 △게임 최적화 △콘텐츠·스토리 전개 △비즈니스모델(BM) 공개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남겼다. 이번 테스트에서 처음 공개된 BM의 경우 무기·캐릭터 스킨과 같은 치장 상품과 배틀 패스가 주력 상품으로, 이를 통해 확률형 뽑기에 지친 국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이용자 기대치도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스팀 위시리스트 8~9위였던 ‘퍼스트 디센던트’는 최근 5위까지 상승했다.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최상위권에는 ‘검은신화: 오공’,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프로스트펑크2’, ‘스토커2: 초르노빌의 심장부’ 등 쟁쟁한 기대작들이 자리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퍼스트 디센던트는)그동안 수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약점으로 지적됐던 다양한 부분을 수정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지난 테스트에서 200만 이용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받은 만큼 정식 출시 시 초기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올해 300억원의 총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9월 약 일주일간 진행됐던 오픈베타 테스트에서 ‘퍼스트 디센던트’는 최고 동시접속자 7만7591명을 기록했으며, 당시 총 2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플레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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