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리메이크 맛집’…넷마블, ‘칠대죄 키우기’로 명성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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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탑·나혼렙’ 등 외부 IP 리메이크 성공 사례 多

‘일곱 개의 대죄’ IP 이해도 높아…방치형에도 강점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대표 이미지.ⓒ넷마블

IP(지식재산권) 리메이크 명가로 불리는 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의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글로벌 누적 판매 5500만부를 기록한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방치형 게임으로, 넷마블은 이번 신작을 통해 외부 IP와의 시너지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모바일 캐주얼 RPG(역할수행게임)다. 원터치 드로우 방식의 간편한 게임성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즐기며 귀여운 캐릭터 형태로 재탄생된 영웅들을 수집 및 성장시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미 넷마블은 2019년 출시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로 30여개 국가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해당 IP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검증한 바 있다.

방치형 키우기 장르 역시 넷마블이 특화한 분야다. 회사는 지난해 자체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출시해 한국, 태국 등의 지역에서 앱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동일한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도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원작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와 높은 수준의 오픈월드 콘텐츠가 특징이다.

지난해 열린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23’에서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산하 한국게임기자클럽으로부터 ‘게임 오브 지스타’로 선정되는 등 호평받았다.

넷마블이 외부 IP를 활용해 개발한 게임들.ⓒ넷마블

넷마블은 이미 다수의 외부 IP 활용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마블’ IP 기반의 블록버스터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출시 직후 한국, 미국, 영국, 대만 등 118개국에서 앱 마켓 인기 순위 상위 10위권에 등극했으며, 출시 보름만에 전 세계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수집형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도 빼놓을 수 없다. 글로벌 조회수 60억회를 돌파한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쉽고 간편한 게임성을 내세웠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출시 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출시한 외부 IP 활용 게임으로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있다. 특히 지난달 글로벌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성과가 괄목할 만하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 기반 게임으로 출시 첫날 매출 140억원, DAU(일일 이용자수) 500만명을 달성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외부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출시하며 발전시킨 IP 구현 능력과 방치형 장르 분야에서 가진 노하우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이룰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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