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라이온하트 “‘발할라 서바이벌’로 장르 확장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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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신작 4종 미디어 간담회

여러 장치로 핵앤슬래시 쾌감 극대화

내년 1분기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

나머지 3종 내년과 내후년 걸쳐 출시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가 15일 신작 4종 미디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게임 개발사로서 이례적으로 ’지스타‘에 참가해 장르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는 15일 신작 4종 미디어 간담회에서 “장르와 플랫폼을 각기 달리하는 도전적인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지스타를 통해 이용자와 소통하고 개발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많이 얻고, 발전하는 게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24‘ 참가해 신작 4종을 공개했다. 이용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를 직접 들고 나왔다는 설명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출시되는 게임은 ’발할라 서바이벌‘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내년 1분기 240여개 국가에서의 동시 출시를 목표로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인 발할라 서바이벌의 장르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핵앤슬래시는 몰려오는 몬스터를 쓸어버리는 플레이가 핵심인 장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지난해 3월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고영준 발할라 서바이벌 개발 PD는 “한 판의 플레이 시간 10분 정도로 잡고 그 안에 최대한의 핵앤슬래시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장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세계관으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과 같은 북유럽 신화을 차용했다. 고 PD는 “글로벌 론칭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심플하고 강렬한 세계관을 채택하고 싶었다”며 “또 오딘 개발자 출신이다보니 북유럽 신화가 익숙한 면이 있어서 활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되는 만큼 게임 환경 최적화 관련 우려도 나왔다. 이에 고 PD는 “글로벌 서비스로 준비하다 보니 저사양에서도 퀄리티 있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했다.

한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올해 지스타에서 60여대의 시연 기기를 마련해 일반 관람객에게 발할라 서바이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날에는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발할라 서바이벌 외 ‘프로젝트C’와 ‘프로젝트S’, ‘프로젝트Q’ 등 현재 개발 중인 3종의 타이틀도 공개했다. ‘프로젝트C’는 서브컬처 장르 육성 시뮬레이션 신작, ‘프로젝트S’는 콘솔·PC 플랫폼 루트 슈터 신작, ‘프로젝트Q’는 AAA급 PC·모바일 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프로젝트C’와 ‘프로젝트Q’는 내년, ‘프로젝트S’는 내후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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