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SC24서 ‘고성능 컴퓨팅’ 기술 공개···AI 잠재력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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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Lenovo)가 지난 18일 미국 아틀란타에서 개최된 ‘슈퍼컴퓨팅 2024(Supercomputing 2024, 이하 SC24)’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AI 전환을 구현하는 획기적인 고성능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이하 HPC) 기술들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SC24 발표에서 레노버는 과학 및 기술 연구,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등 다방면에서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적인 플랫폼 및 솔루션들을 새로 소개했다.

10년 이상의 노하우와 40개 이상의 특허를 바탕으로 개발된 레노버 6세대 넵튠(Neptune) 액체 냉각 기술은 기존 공랭식 시스템에 비해 훨씬 효율적으로 열을 제거한다. 새로 혁신된 섀시는 100% 수냉식인 컴팩트한 시스템에 서버를 수직 방향으로 전환해 전력 소모를 줄여 에너지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제 모든 규모의 조직이 개방형 환경에서 표준 전력을 사용해 한 번에 한 트레이씩 고성능 가속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다.

6세대 레노버 넵튠 수냉식 슈퍼컴퓨팅 서버는 최신 프로세서 및 가속기 기술을 활용해 AI를 효율적으로 실행한다. 이번 SC24 행사에서 레노버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10월 출시된 레노버 씽크시스템(Thinksystem) SC777 V4 넵튠(Neptune)은 6세대 오픈 루프 및 직접 온수 냉각 기술을 탑재한 첨단 수냉식 서버다. 씽크시스템(Thinksystem) SC777 V4넵튠은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 NVL4 슈퍼칩을 지원하며, 신속함과 비용 및 에너지 효율성에 기반해 제품 출시 관련 1조 개의 매개 변수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다.

엔비디아 H200 NVL 플랫폼은 주류 엔터프라이즈 서버를 위한 AI 가속화를 지원한다. 레노버 씽크시스템(Thinksystem) SR675 V3와 엔비디아 H200 NVL은 강력한 성능과 효율적인 확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광범위한 HPC 워크로드의 요구 사항을 유연하게 충족한다.

레노버의 HPC 시스템은 이탈리아 신기술에너지 지속가능경제개발청(ENEA)의 포르티치(나폴리) 허브에 설치되어 청정 에너지, 특히 핵융합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레노버는 한 단계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을 토대로 ENEA에 지속가능한 HPC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었다. 레노버 넵튠(Neptune) 직접 액체 냉각 기술은 슈퍼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열의 최대 98%를 포집하고, 팬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이탈리아의 대학 컨소시엄이자 최대 규모 컴퓨팅 센터 중 하나인 시네카(Cineca)는 핵융합 연구를 위해 레노버의 HPC 시스템을 설치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해당 슈퍼컴퓨터는 핵융합 연구를 위한 플라즈마 물리학 수치 시뮬레이션과 고급 재료의 구조 분석을 수행하게 된다. 레노버의 슈퍼컴퓨터는 공개 입찰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넵튠 직수 냉각 기술을 통해 시스템의 냉각용 전력 소비를 15%까지 절감할 수 있다.

레노버는 콜로케이션 파트너십을 통해 AI 및 HPC 성능 최대화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넵튠(Neptune) 액체 냉각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러한 콜로케이션 파트너십은 고객이 데이터센터 공간이 부족하더라도 고성능 프라이빗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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