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아이폰15’ 기대…테두리 30% 줄인 ‘올스크린’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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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미스코프 디자이너가 예상한 미래 아이폰 이미지. /사진=일리야 미스코프 트위터
일리야 미스코프 디자이너가 예상한 미래 아이폰 이미지. /사진=일리야 미스코프 트위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5의 테두리가 더 얇아질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애플이 아이폰15의 베젤(테두리)를 약 2.2㎜에서 1.5㎜로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세계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수준이다. 현재 중국 샤오미14가 베젤 1.81㎜로 가장 얇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와 S23의 1.95㎜다.

이를 위해 애플은 아이폰의 상징인 M자형 노치를 카메라 모듈 부문만 뚫은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변경한다.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에 선보인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일반 모델에도 확대 적용하는 셈이다. 또 아이폰 15 프로·프로맥스 디스플레이엔 ‘LIPO'(low-injection pressure over-molding)라는 신기술을 적용한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 애플 전문 기자는 “애플은 디스플레이 주변에 테두리가 없고 카메라·센서를 위한 컷아웃(일부분을 잘라내는 것)이 없는 ‘올스크린 아이폰’을 오랫동안 꿈꿔왔다”라며 “아이폰15로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를 출시하며 물리적인 홈버튼을 없애고 테두리의 카메라와 얼굴인식 센서를 노치로 옮기는 등 베젤리스 디자인을 시도했다.

이 외에도 아이폰15는 △전 모델 USB-C 지원 △프로 시리즈 티타늄 소재 적용 △프로맥스에 잠망경 카메라 탑재 △음소거 버튼 대신 기계식 액션버튼 탑재 등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도 기존보다 오를 전망이다. 마크 거먼은 “미국 이외 지역에선 아이폰15 4가지 모델 모두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며 “프로 시리즈도 미국에서 가격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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