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5’ 오늘 전세계 50개국 출시…유럽·남미·동남아 시장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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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방문객이 '갤럭시 Z 플립5'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방문객이 ‘갤럭시 Z 플립5’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68,100원 ▲100 +0.15%)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 ‘갤럭시Z플립5·폴드5′(이하 플립5·폴드5), 갤럭시워치6 등 모바일 신제품을 11일 공식 출시한다. 특히 플립5·폴드5의 경우 역대 폴더블폰 최다 사전판매량을 기록한 만큼 향후 판매 추이에도 관심이 쏠린다.

폴더블폰, 워치 등 50여개국 출시…”혜택 풍성”

미국 뉴욕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사진=삼성전자
미국 뉴욕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 50여개 국가에 플립5·폴드5, 갤럭시워치6, 갤럭시탭S9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후 내달까지 130여개 국가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식출시를 기념해 삼성은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플립5·폴드5 구매 고객은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 혹은 이벤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갤럭시워치6 10만원 할인 쿠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30% 할인 쿠폰 등도 받는다.

갤럭시워치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이벤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워치 액세서리 3만원 쿠폰과 2000종류 이상의 워치 페이스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타임플릭’ 오리지널 워치 페이스 6개월 이용권이 증정된다. 갤럭시탭S9 구매 고객은 삼성멤버스 앱을 통해 정품 액세서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은 플립5·폴드5, 갤럭시워치6, 갤럭시탭S9 구매 시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면 추가 보상해주는 ‘트레이드 인’ 행사도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최대 보상 금액은 스마트폰이 15만원, 워치는 6만원, 탭은 35만원이다.

신제품 전 세계서 흥행…전작 사전예약 넘었다

갤럭시Z폴드5와 플립5. /사진=삼성전자
갤럭시Z폴드5와 플립5. /사진=삼성전자

플립5·폴드5는 앞서 사전예약에서 한국을 포함한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하며 전작을 넘어섰다.

특히 국내는 7일간 102만대를 판매하며 역대 폴더블폰 최고 사전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보다 5만대 많은 수준이며,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대치를 기록한 109대의 갤럭시S23에 근접한 성적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목표치로 제시한 연간 폴더블폰 판매량 1000만대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갤럭시워치6는 수면 심층 분석, 개인화된 피트니스 관리 등 통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과 함께 더 넓어진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갤럭시탭S9은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탭S 시리즈 최초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지원 등이 높은 평가는 받는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은 “사전 판매 기간 최신 갤럭시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는 차세대 폴더블, 워치, 태블릿 제품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비전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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