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95개국 점유율 1위…갤럭시 가장 많이 쓰는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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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남미·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서 강세

애플 2위…미국·중국·인도서 삼성 압도

일렉트로닉스허브 보고서.ⓒ샘모바일 일렉트로닉스허브 보고서.ⓒ샘모바일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기업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미국과 인도, 중국 등 대형 시장에서는 애플에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일렉트로닉스허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올해 전 세계 171개국 중 95개국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반면 애플은 총 51개국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이 가장 높은 곳은 74%를 기록한 ‘피지’다. 삼성전자 본국이라 할 우리나라(60%)보다 14% p 많았다. 이어 소말리아(71.89%)와 가이아나(64.72%), 트리니다드토바고(63.1%), 파라과이(62.9%)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일부 국가에선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기도 했다. 보고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리투아니아 시장 점유율은 8.24% p 올랐다”면서 “이는 국방 관련 우려 때문에 중국 제조사들이 힘을 못쓴 영향”이라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중국(1.8%)과 미국(26.8%), 인도(15.4%) 시장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애플 제품에 대한 소비자 충성심과 중국 업체의 약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IT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몇 년 전 삼성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1% 밑으로 떨어졌을 때만큼 나쁘지는 않다”면서도 “중국에서 삼성전자 입지가 좁아진 데에는 현지 제조사들의 성장 때문”이라 분석했다.

애플과 가장 큰 격차를 보인 지역은 일본으로 조사됐다. 애플의 점유율은 69.79%에 달한 반면 삼성전자는 6.4%에 불과했다. 또 애플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의 격차는 두 배 이상 났다.

한편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총 25개국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최근특허 분쟁으로 인해 독일 판매를 중단한 샤오미, 비보 등의 입지가 좁아든 여파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후원국으로 간주된 샤오미의 경우 시장 점유율 7.3%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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